평택성모병원 15~29일, 삼성서울병원 27~31일 방문자, 능동적 자가격리 필요

평택성모병원 15~29일, 삼성서울병원 27~31일 방문자, 능동적 자가격리 필요

기사승인 2015-06-07 16:38:55
[쿠키뉴스=김단비 기자] 보건당국이 7일 64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한 의료기관 6곳과 경유병원 18곳의 이름을 밝혔다.

다수의 병원 내 감염이 발생한 의료기관은 6곳으로, 평택성모병원(37명), 삼성서울병원(17명), 대청병원(3명), 건양대병원(5명) 등이다.

이외 2개 의료기관(365서울열린의원, 아산서울의원)에서 1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정부는 확진환자가 발생한 병원 외에 그들이 다녀간 경유병원 18곳도 밝혔다. 추적관리에서 누락된 밀착접족자를 찾아내기 위함이다.

한편 정부는 다수의 병원 내 감염이 발생한 병원과 그들이 거쳐한 경유병원을 밝히며, 경기도 평택성모병원(5.15~5.29), 삼성서울병원(5.27~5.31), 대청병원(5.22~5.30), 건양대병원(5.28~5.30) 등을 바이러스 전파가 의심되는 위험시기에 방문한 사람들은 증상이 있더라도 절대 의료기관에 방문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해당 의료기관 방문자는 자택에서 대기하며 경기도 콜센터(031-120), 서울콜센터(120), 대전콜센터(042-120) 등이나 시도 홈페이지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고를 한 국민에 대해서는 건강상태 확인, 병원방문 이력 확인 등 문진을 실시하고,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보건인력이 출동해 임시격리병원으로 이송하고 검사와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증상이 없는 경우 병원을 방문한 날로부터 14일간 자가 격리를 조치하고 이 기간에 증상이 없는 경우 자가격리를 해제한다.

학생, 직장인의 경우 증상이 없더라도 병원방문일로부터 14일간은 자가격리기간을 적용해 학교나 직장에 나가지 않도록 안내하고 특히, 학생의 경우 관할 교육청과 협의해 결석처리가 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증상이 있는 국민들이 임의로 의료기관으로 방문하지 않고 콜센터에 연락해서 의료진이 방문하는 것을 기다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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