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영상]경남 창원 메르스 환자 경유한 창원SK병원 등 임시 폐쇄...확진자 14명 늘어 122명

[쿠키영상]경남 창원 메르스 환자 경유한 창원SK병원 등 임시 폐쇄...확진자 14명 늘어 122명

기사승인 2015-06-11 17:19:55

◆ 메르스 임산부-경찰관 최초 확진 판정...경남 창원 메르스 환자 경유한 창원SK병원 폐쇄

[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 메르스 임산부-경찰관 최초 확진 판정...경남 창원 메르스 환자 경유한 창원SK병원 폐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14명 늘어
전체 환자가 122명으로 집계됐다고
보건복지부가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이 중에는 처음으로 임신부 환자(39)가 포함됐는데요.
이달 중순 출산을 앞둔 만삭의 40대 임산부 환자는
보건당국의 재검 끝에 메스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국내에서 임산부가 메르스에 감염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임산부 감염 사례는 해외에서도 드문 일인데요.
보건 당국은
이 환자가 지난달 27일 급체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내원한 부모님을 만나러 갔다가
메르스 감염자에게 노출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행히 이 환자는 현재 증상이 가볍고
상태가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고요.

수차례 메르스 검사에서 결과가 엇갈린
평택경찰서의 A 경사(35)도 확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A 경사는 지난달 26일과 28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입국한 지인을 만난 후
발열 등 증세가 생겨 지난달 31일 밤
평택 박애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보건당국의 1차 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A 경사는
서울 한 의료기관에 격리됐다가,
이튿날 2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와 퇴원했습니다.
이후 증상이 계속돼 아산 충무병원에 재입원했고,
상태가 더욱 악화돼 단국대병원으로 옮겨졌는데요.

확진 결과가 뒤바뀐 이유로
A 경사가 음성 판정 받은 이후 감염됐거나,
이미 감염된 상태였어도 당시 검체에 바이러스 양이 적어
음성이 나왔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걱정이 되는 부분은
A 경사가 감염된 상태로 퇴원했다면
다음날 재입원 때까지 주위에 바이러스를 다량 퍼뜨렸을 수 있다는 점인데요.

누리꾼들의 한숨이 깊어져 갑니다.


rh****: 해도 해도 너무하는군...

sa****: 와하하하하하하... 이젠 기가 차서 웃음밖에 안 나온다...

ps****: 증상 발현 됐으면 음성이든 양성이든 격리조치 시켰어야지
양성 나왔던 사람을 음성 나왔다고 바로 퇴원시키나... 이러니 감염자가 줄지를 않지... 아휴

ko****: 남편 경찰이고 난 임산부인데 걱정된다... 근무할 때 불안감 조성한다고
마스크도 못 쓰게 한다고 한다ㅠㅠ 혼자면 모르겠는데 임신하니까 넘 무섭당ㅠㅠ

di****: 검사는 왜 하냐? 오검 투성이면서...


한편 경남 창원에서도 메르스 첫 양성 환자가 발생해
창원힘찬병원, 창원SK병원 등 관련 병원들을 임시 폐쇄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창원SK병원은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A씨(77·여)가
5일~10일까지 입원했던 병원인데요.
오늘 오전 병원 입구에 ‘메르스 관련해
11일부터 24일까지 외래 및 응급실 진료가 불가하오니
많은 양해 바란다‘는 안내문을 붙였고요.

이 여성이 외래 진료를 받았던
창원힘찬병원과 가족보건의원의 진료 의료진은
이동금지 및 가택격리 조치됐고,
메디팜엄마손약국은
임시 휴업조치 및 약사 이동금지, 가택격리 조치가 취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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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미연 기자
mywon@kukinews.com
원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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