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촉자 관리 또 구멍…강동성심병원 “보건당국 관리대상자 아니었다”

접촉자 관리 또 구멍…강동성심병원 “보건당국 관리대상자 아니었다”

기사승인 2015-06-23 12:47:55
[쿠키뉴스=김단비 기자] 한림대학교 강동성심병원에서 173번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해당 환자는 지난 22일 강동성심병원 자체 검사에서 1차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후 보건당국의 2차 검사 결과 확진판정을 받았다.

환자는 지난 5일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 체류하는 동안 메르스 환자에게 노출됐으며, 강동성심병원 내원 시 강동경희대 방문력을 밝히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해당 환자는 정부기관에도 관리대상으로 등록되어 있지 않아 병원의 조기 대응이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 환자는 국립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173번 환자가 양성판정 받은 22일 강동성심병원은 외래 진료를 자체 중지하고 전 구간 소독을 실시했다.

병원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응급수술을 제외하고 일부 외래 공간을 폐쇄해 신규환자를 받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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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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