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 폭행’ 남종현 대한유도회장, 회장직 자진 사퇴

‘임원 폭행’ 남종현 대한유도회장, 회장직 자진 사퇴

기사승인 2015-06-25 14:51:55
사진=대한유도회 공식 홈페이지 캡처

[쿠키뉴스=이다겸 기자] 남종현 대한유도회장이 회장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대한유도회는 25일 “남종현 회장이 이날 사무국으로 대리인을 통해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사직 사유는 일신상의 이유로 돼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남 회장은 지난 2013년 4월 대한유도회장에 오른 이후 2년 2개월여 만에 회장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남 회장이 회장직을 물러난 이유는 최근 일어난 폭행 사건 때문이다.

남 회장은 지난 19일 강원도 철원시에서 열린 ‘2015년 전국실업유도최강전’ 첫날 경기를 마친 뒤 자신이 운영하는 ㈜그래미 공장 연회장에서 만찬회를 하던 중 산하 중고연맹회장인 A씨를 향해 맥주잔을 던졌다.

남 회장이 던진 맥주잔에 얼굴을 맞은 A씨는 치아 1개가 부러지고 인중 부위가 찢어져 상처 봉합수술을 받았다. A씨는 현재 남 회장을 폭력 행위로 고소한 상태다.

대한유도회는 오는 30일 이사회를 열어 차기 회장선거 일정을 논의하기로 했다. plkplk123@kukinews.com
이다겸 기자
plkplk123@kukinews.com
이다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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