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연 “쟁쟁한 아이돌 후배들, 걱정됐다… 컴백하지 말까 싶기도”

채연 “쟁쟁한 아이돌 후배들, 걱정됐다… 컴백하지 말까 싶기도”

기사승인 2015-06-26 09:15:55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가수 채연이 치열한 걸그룹 대전 사이에 컴백하는 소감을 전했다.

채연은 26일 0시 신곡 ‘안 봐도 비디오’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하고 컴백했다. ‘안 봐도 비디오’는 신나는 비트를 기반으로 한 레트로 펑크 팝곡. 발매에 앞서 채연은 지난 25일 서울 서교동 롤링홀에서 신곡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재진과 만났다.

채연은 “후배 걸그룹들 전쟁이 치열한데 어떠냐”라는 질문에 “안 그래도 걱정이 많이 된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 모니터링을 많이 했다”며 “어린 아이돌들이 워낙 많으니까 내가 이 틈 안에서 살아남아 채연이라는 사람을 보여줄 수 있을까 걱정했다”고 전했다.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혼자 무대를 하는 것이라고. 채연은 “여러 명이 무대 위에서 춤추는 모습을 보던 사람들이 나 혼자 나와서 춤추는 모습을 보면 허전하다고 할까 참 걱정이다”라며 “솔직히 ‘하지 말까?’ 하는 생각도 많이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렇지만 스스로 내린 결론은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것”이라는 채연은 “색 다른 것, 과한 것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채연 모습만 보여주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채연은 2003년 데뷔해 ‘둘이서’ ‘오직 너’ ‘흔들려’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배출한 섹시 가수다. 2010년 7월 발매한 미니앨범 ‘룩 앳’ 이후 5년 만에 컴백했다. rickonbge@kmib.co.kr
이은지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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