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겸 기자] 두산 베어스 투수 임태훈(27)이 임의탈퇴 요청을 했다.


두산 관계자는 25일 “임태훈이 오늘 오후 구단 측에 야구를 쉬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며 “구단은 선수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KBO에 임의탈퇴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임의탈퇴 선수로 공시되면 1년 동안 KBO리그는 물론 메이저리그, 일본프로야구, 대만프로야구에서 모두 선수 생활을 할 수 없다.

임태훈은 최근 몇 년간 고질적인 허리 부상과 개인사 문제가 맞물리며 부진했다.

2013년에는 9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11.32로 부진했고, 지난해에도 불과 6경기에 나서 1홀드에 평균자책점 9.82에 그쳤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