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보건원 “강동성심병원 메르스 바이러스 검사 결과 미검출”

국립보건원 “강동성심병원 메르스 바이러스 검사 결과 미검출”

기사승인 2015-06-26 11:24:55

[쿠키뉴스=김단비 기자] 173번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강동성심병원은 지난 24일 외래진료 전 구간을 폐쇄하고 멸균소독을 실시했다.

또 병원 전 구역을 대상으로 메르스 환경검체 검사를 시행해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가 병원 내 남아있지 않은지, 멸균 소독이 잘 이뤄졌는지 등을 평가했다.

메르스 환경검체 검사를 시행한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환자 발생 이틀 뒤인 26일 173번 환자의 동선을 따라 진료실, 검사실, 배기구, 화장실 등 병원 환경시설에서 검체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메르스 바이러스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173번 환자의 1차 양성 결과를 파악한 후, 병원 자체적으로 외래를 폐쇄해 즉시 환경 소독을 시행한 것이 주요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검사 결과와 상관없이 병원 전체 멸균 소독과 방역은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병원은 이후에도 환경 PCR 검사를 추가로 받아 향후 외래 진료 재개 여부를 보건당국과 협의한다는 계획이다.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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