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 보건부 “사망자 38명 중 10명 신원확인”

튀니지 보건부 “사망자 38명 중 10명 신원확인”

기사승인 2015-06-28 07:00:56
[쿠키뉴스=이다겸 기자] 튀니지 보건부가 26일(현지시간) 지중해 휴양지 수스에서 발생한 테러로 현재까지 영국인 8명과 벨기에 및 독일인 각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AFP 통신은 보건부 고위 관리인 나오우펠 솜라니가 28일 “시신 38구 중 10구의 신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하비브 에시드 튀니지 총리는 전날 밤 기자회견에서 “희생자 중 영국인이 가장 많고 다음으로 독일인과 벨기에인 순”이라고 밝혔으나 희생자 수는 언급하지 않았다.

필립 해먼드 영국 외무부장관은 “희생자들 가운데 영국인 비율이 높을 것”이라며 영국민이 대거 사망했을 것임을 시사했다.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는 트위터에 발표한 성명에서 칼리프의 전사가 IS의 적을 상대로 공격을 감행했다며 해당 전사의 이름이 ‘아부 야흐야 알카이라와니’라며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plkplk123@kukinews.com
이다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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