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귀신님’ 박보영 “내 안의 음탕함, 최대치로 꺼냈다”

‘오 나의 귀신님’ 박보영 “내 안의 음탕함, 최대치로 꺼냈다”

기사승인 2015-06-30 00:00:55

[쿠키뉴스=이혜리 기자] 배우 박보영이 음흉한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케이블채널 tvN ‘오 나의 귀신님’(연출 유제원·극본 양희승)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극 중에서 박보영은 음탕한 처녀귀신 신순애(김슬기)에게 빙의된 소심한 주방보조 나봉선을 연기한다.

박보영은 “이런 연기가 처음이라 감독님께 ‘처음 해봐요’라고 하기도 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굉장히 토닥토닥 해줬다”며 “하다보니 내려놓게 되더라. 지금은 굉장히 내려놓고 ‘음탕한 연기’에 잘 적응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라운드 인터뷰에서 박보영은 “제 안의 음탕함의 최대치를 꺼냈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김슬기는 “언니가 음탕한 연기를 잘 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나보다 더 한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말하며 박보영의 연기를 칭찬했다.

‘오 나의 귀신님’은 음탕한 쳐녀 귀신에게 빙의된 소심한 주방보조와 자뻑 스타 셰프가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박보영 조정석 임주환 김슬기 박정아 등 배우들의 캐스팅과 2014년 화제작 ‘고교처세왕’의 제작진 유제원 감독과 양희승 작가가 다시 만난 작품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3일 오후 8시30분 첫 방송. hye@kmib.co.kr
이혜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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