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환자 1명 더 추가, 총 184명… 1차 양성판정 삼성서울 간호사

메르스 환자 1명 더 추가, 총 184명… 1차 양성판정 삼성서울 간호사

기사승인 2015-07-03 09:04:55

"사망자는 없어… 완치자 7명 늘어 109명

[쿠키뉴스=박주호 기자] 국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한명 더 추가됐다. 어제(2일) 1차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던 삼성서울병원 간호사(24·여)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완치자는 7명 늘어 총 109명으로 증가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3일 오전 6시 현재 삼성서울병원 간호사(24·여) 1명이 2차례에 걸친 유전자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184번째 메르스 환자가 됐다고 밝혔다.

184번째 환자 발생으로 이틀 연속 확진자가 나오게 됐다. 앞서 6월 28일부터 7월 1일까지는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현재 184번째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방역당국은 이 환자와 접촉한 가족을 격리하고 추가 역학조사를 통해 삼성서울병원에서의 접촉자를 찾아내 격리 혹은 능동감시 조치할 계획이다.

삼성서울병원 간호사가 추가로 확진자가 되면서 지금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메르스 환자는 89명으로 늘었다. 전체 환자의 48.3%에 해당한다. 이 병원에서 감염된 의료진의 수도 14명으로 늘었다.

이 병원 감염자를 포함한 전체 메르스 환자 중 의사, 간호사, 간병인 등 병원 관련 종사자는 모두 37명으로 증가했다.

한편 이날 7명이 추가로 완치자에 포함돼 누적 완치자는 109명이 됐다.

신규 퇴원자는 16번째(41), 147번째(46·여), 127번째(76·여), 149번째(84·여), 132번째(55), 166번째(62), 178번째(29)로 확진된 환자다.

현재까지 퇴원자 중에서는 남성이 60명(55.0%)으로 여성의 49명(45.0%) 보다 많았다. 연령별로는 40대 27명(24.8%), 50대 24명(22.0%), 60대 19명(17.4%), 30대 17명(15.6%), 70대 13명(11.9%), 20대 7명(6.4%), 10대 1명(0.9%), 80대 1명(0.9%) 순이다.

격리자수는 전날보다 171명 줄어든 2067으로 집계됐다. 자가 격리자는 175명 줄어든 1610명, 시설(병원) 격리자는 4명 증가한 457명이었다. 241명이 격리 상태를 벗어나 누적 격리해제자는 모두 1만4062명이 됐다.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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