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걷는 선비’ PD “무조건 젊고 밝은 배우들 캐스팅했다”

‘밤을 걷는 선비’ PD “무조건 젊고 밝은 배우들 캐스팅했다”

기사승인 2015-07-07 15:51:55

[쿠키뉴스=이혜리 기자] 이성준 PD가 ‘밤을 걷는 선비’와 기존 사극과의 차별화를 둔 점을 밝혔다.

7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는 새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극본 장현주·연출 이성준)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성준 PD는 “사극에 어울리는 배우들 알고 있는데, 준기 씨는 여러분들이 보셨듯이 흠잡을 데가 없다. 너무나 훌륭하고 성격 좋고 연기 잘 한다. 0순위였다”며 “다른 배우들도 독특한 이미지를 가지고 잘 표현해준다”고 말했다.

다른 사극과의 차별화를 두기 위해 이 PD는 배우 캐스팅에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 사극의 어둡고 올드한 이미지를 없애려고 노력했다. 캐스팅 배우들의 연령을 낮췄다. 준기 씨 빼고 모두 20대이 배우들로 캐스팅했다”고 설명했다.

‘밤을 걷는 선비’는 절대 악과 맞서기 위해 ‘정현세자 비망록’을 찾는 뱀파이어 선비 김성열(이준기)가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지는 남장 책쾌 조양선(이유비)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판타지 멜로 사극이다.

MBC ‘해를 품은 달’, MBC ‘기황후’ 등을 공동 연출한 이성준 PD가 연출하고 MBC ‘커피 프린스 1호점’을 집필한 장현주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배우 이준기와 이유비, 최강창민, 이수혁, 김소은 등이 출연한다. 오는 8일 오후 10시 첫 방송. hye@kmib.co.kr
이혜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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