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여름휴가②] “계곡물이나 샘물 함부로 마시면 안돼요”

[안전한 여름휴가②] “계곡물이나 샘물 함부로 마시면 안돼요”

기사승인 2015-07-09 13:27:56
[쿠키뉴스=박주호 기자] 기온이 높고 냉장·냉동 시설이 부족한 캠핑 시설 등 야외에서는 식중독균 증식이 왕성한 만큼 음식물 보관과 섭취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식재료는 아이스박스나 팩 등을 이용해 차갑게 운반·보관해야 한다.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휴가를 대비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피서지나 야외활동 시 꼭 알아둬야 할 식·의약품 안전 사용요령과 주의사항 등을 소개했다.

특히 야외에서는 식중독균 증식이 왕성한 만큼 음식물 보관과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식재료를 운반·보관할 때 아이스박스·팩 등을 이용해 차갑게 운반한다.

또 과일·채소는 고기나 생선의 육즙이 닿지 않도록 분리해 보관하고, 자동차 트렁크는 온도가 높은 만큼 가급적 음식물을 보관하지 않는다.

조리할 때 주의 사항은 △조리 전 비누 등 손세정제를 사용해 손 씻기 △생고기를 자른 칼과 도마는 반드시 세척한 후 사용하기 △고기 구울 때 사용한 젓가락 등을 익힌 음식을 집거나 섭취용으로 사용하지 않기 △바비큐 등은 내부까지 완전히 익도록 충분히 가열 조리하기 등이다.

섭취할 때는 △식사 전 손을 깨끗이 씻거나 물휴지로 닦기 △실온이나 자동차 트렁크에서 오래 보관됐던 식품은 버리기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계곡물이나 샘물 등을 함부로 마시지 않기 △마실 물은 가정에서 미리 끓여서 가져가기 △민물 어패류는 기생충의 중간 숙주인 만큼 섭취를 자제하고 불가피한 경우 반드시 잘 익혀서 섭취하기 △야생버섯, 설익은 과일, 야생식물 등을 함부로 채취하거나 섭취 자제하기 등에 주의해야 한다.

여름철에 생선, 조개 등 어패류를 가열하지 않고 날것으로 먹으면 비브리오 패혈증, 장염비브리오 식중독, 아니사키스증 발생 등의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충분히 익혀서 먹는 것이 좋다.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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