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여름휴가⑥] “모기살충제 10초 분사했다면 30분 이상 환기하세요”

[안전한 여름휴가⑥] “모기살충제 10초 분사했다면 30분 이상 환기하세요”

기사승인 2015-07-09 13:40:56
[쿠키뉴스=박주호 기자] 모기향은 승용차나 텐트 등 밀폐된 장소에서는 사용을 피하고, 모기 살충제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환기를 해줘야 한다.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휴가를 대비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피서지나 야외활동 시 꼭 알아둬야 할 식·의약품 안전 사용요령과 주의사항 등을 소개했다.

모기향(코일형), 전자모기향(매트형, 액체형)은 환기가 안 되는 밀폐된 좁은 장소(승용차 안, 텐트 등)에서는 사용하는 것을 피하고, 특히 영유아(만 6세 미만)가 있는 가정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 불이 붙기 쉬운 물건이나 물질은 모기향에서 가급적 멀리 떨어뜨려 놓고, 잠자는 동안 이불이나 모포 등에 덮이는 일이 없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뿌리는 살충제(에어로솔 형태)는 뿌리는 사람 외에 다른 사람이 없을 때 사용하고, 뿌리고 난 후에는 반드시 충분하게 환기(10초 분사 시 최소 30분 이상) 시켜야 한다.

또한 피부나 눈에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만약 피부에 닿은 경우에는 비누와 물로 깨끗이 세척하고 특히 눈에 들어간 경우에는 흐르는 물로 충분히 씻어야 한다.

모기기피제는 주성분과 농도에 따라 효과가 유지되는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활동 시간 등을 고려해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눈이나 입, 상처부위, 햇볕에 탄 부위에는 바르지 않도록 주의하고 외출에서 돌아오면 기피제를 사용한 부위를 물과 비누로 깨끗이 씻어야 한다.

최근에는 ‘향기나는 팔찌(공산품)’ 등을 모기기피제로 잘못 구매하는 사례가 있다. 모기기피제를 구입할 경우에는 반드시 용기나 포장에 ‘의약외품’ 표시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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