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기훈, K리그 올스타전 홍보영상서 ‘택배의 달인’ 변신…폭소

염기훈, K리그 올스타전 홍보영상서 ‘택배의 달인’ 변신…폭소

기사승인 2015-07-10 15:41:55
프로축구연맹 제공

[쿠키뉴스=이다겸 기자] ‘택배 크로스’ 수원 삼성의 염기훈이 택배의 달인으로 변신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17일 오후 7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2015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 팀 최강희 vs 팀 슈틸리케’ 경기를 앞둔 10일, K리그 올스타 달인 시리즈 2편인 ‘택배의 달인-염기훈’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염기훈은 본인의 별명 ‘택배 크로스’에서 비롯된 택배의 달인으로 변신해 K리그 올스타전에 대한 축구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올 시즌 9개의 도움으로 최다도움 1위를 기록, 명실공히 K리그 최고의 패스마스터로 분류되는 염기훈은 이번 영상에서 “빠른 발을 이용해서 신속, 정확하게 배송을 하는데 이게 수원까지 소문이 나서 수원지점으로 오게 되었다”며 “한 집에 두 세 개씩 택배를 갖다 줄 때도 있고 집 안에 놓고 올 때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 실제로 소속팀 수원의 클럽하우스를 돌며 올스타전 ‘팀 최강희’의 좌측 수비수 홍철에게 우편물을 전달한 염기훈은 “원래는 하루에 한 두 개 정도밖에 일이 없었는데 요즘 올스타전 때문에 하루에 40-50개는 되는 것 같다”며 능청스러운 연기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최근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염기훈은 이번 올스타전에서도 슈틸리케 감독의 부름을 받으며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게 됐다.

2015 K리그 올스타전은 17일 오후 7시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plkplk123@kukinews.com
이다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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