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유행성 눈병’ 감염 주의 당부

질병관리본부, ‘유행성 눈병’ 감염 주의 당부

기사승인 2015-07-20 16:13:55
[쿠키뉴스=박주호 기자] 보건당국이 여름철 ‘유행성 눈병’ 감염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는 2015년 안과감염병 표본감시체계 자료 분석 결과 2014년 대비 유행성 눈병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안과감염병 표본감시체계는 유행성각결막염, 급성출혈성결막염을 신고하는 감시체계로 올해 안과개원의 83개 의원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2014년과 2015년 28주(7월 5일~7월 11일) 동기간 대비, 재원 환자 수 1000명당 유행성각결막염 환자 수는 16.9명에서 24.5명으로 45.0%, 급성출혈성결막염은 재원 환자 수는 1.5명에서 2.9명으로 93.3% 각각 증가했다.

이는 2015년 27주(6월 28일~7월 4일) 재원 환자 수 1000명당 유행성각결막염 환자 수 23.1명, 급성출혈성결막염 환자 수 2.7명에 비해서도 증가한 수치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여름철 유행성 눈병 발생 대비를 위해 각 지자체에 유행성 눈병 예방수칙을 시달(7월 20일)하고, 예방활동을 철저히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여름철 유행성 눈병의 경우 집단생활을 많이 하는 아동 및 청소년층에서 많이 발생한다”면서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단체 생활시설에서는 손 씻기 등의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조기에 반드시 진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pi0212@kmib.co.kr

<유행성 눈병 감염 예방 수칙
①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수돗물에 손을 철저히 씻는다.
②손으로 얼굴, 특히 눈 주위를 만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③수건이나 개인 소지품 등을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는다.

<유행성 눈병 환자행동 수칙>

①눈에 부종, 충혈 또는 이물감 등이 있을 때에는 눈을 만지지 않는다.

②증상 완화 및 세균에 의한 이차 감염 또는 기타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안과 진료를 받도록 한다.
③환자는 전염기간(약 2주간) 동안 어린이집, 유치원 및 학교 등은 쉬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나 수영장 등은 가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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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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