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무서운 당뇨환자, 혈당조절 어려워져

‘여름’이 무서운 당뇨환자, 혈당조절 어려워져

기사승인 2015-07-21 11:05:55
[쿠키뉴스=김단비 기자] 당뇨 환자가 무더위에 노출되면 탈수현상이 심화되면서 급성 당뇨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고혈당 증상이 발생하거나 반대로 저혈당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현기증으로 쓰러져 낙상하는 사고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더운 날씨로 인해 시원한 청량음료나 빙과류, 과일 주스 등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당분 함량이 많으므로 당뇨병 환자는 피하는 것이 좋다.

수박이나 포도, 망고, 참외 등의 당도 높은 과일도 1~2조각 이상은 먹지 않도록 한다.

당뇨병 환자의 수분 섭취를 위해서는 냉수가 가장 좋으며 보리차나 시원한 녹차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스포츠 음료는 흡수 속도가 빨라 갈증 해소의 장점이 있지만, 당분 함량이 높은 만큼 주의해야 한다.

당뇨병 환자의 건강한 여름 나기를 위해서는 발 건강 관리도 필수다.


더운 날씨 때문에 양말을 벗고 생활하는 경우가 많은데, 당뇨병 환자들은 피부 신경이 둔해져 상처가 나기 쉽고 또 세균 감염에 취약해 상처가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이대목동병원 내분비내과 홍영선 교수는 “발을 잘 씻고 보습제를 바른 뒤, 덥더라도 땀이 잘 흡수되는 면 양말을 신는 것이 좋다. 또 평소 당뇨병성 신경병증이 있는 환자라면 발을 자주 살피고 이상이 있을 때는 주치의와 바로 상의할 것을 권한다”고 설명했다. kubee0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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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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