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가치 1위는? 한미약품 신약 3조6000억

신약가치 1위는? 한미약품 신약 3조6000억

기사승인 2015-07-24 17:38:55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우리나라의 신약 중 가치가 가장 높은 치료제는 한미약품의 당뇨병치료제로 값어치가 3.6억원에 이른다는 분석이 나왔다.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한미약품이 미국 제약사인 일라이 릴리(Eli Lilly)에게 기술 수출한
HM71224(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비롯한 당뇨병치료제 ‘Laps-Exendin’, 항암제 ‘HM61713’ 등 3개 품목이 3조 6,780억원에 이른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가 최근 산출한 각 기업별 신약가치를 보면 한미약품이 1위다. 이승호 애널리스트는 한미는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R&D 경쟁력이 부각돼 향후 당뇨치료제 LAPS-Exendin, LAPS-Insulin, LAPS Combo 및 항암제 HM61713 등 R&D 파이프라인이 추가로 기술 수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또한 녹십자의 아이비글로불린을 9409억원으로 추산했다. 아이비글로불린은 자가면역질환, 중증 감염증, 골수이식 등의 면역 및 감염과 관련된 질환에 폭넓게 처방되는 약물로, 2014년 1분기 미국 임상 3상 종료, 2015년 3분기에 미국 허가 신청, 2016년 4분기에 미국 FDA 허가가 기대되는 약물이다.

또한 LG생명과학의 당뇨병치료제 제미글로가 4681억원, 동아에스티의 슈퍼 항생제 시벡스트로가 2507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동아제약의 시벡스트로는 2014년 6월 20일 급성 피부연조직 감염증 적응증 치료제로 미국 FDA 허가를 받은 받았다. 시벡스트로는 또 올 3월 27일 미국과 동일한 적응증을 유럽 EMA 허가를 받았고, 2016년에는 폐렴 적응증 다국가 임상 3상이 종료되면 2017년 폐렴 적응증을 미국 FDA과 유럽 EMA 허가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종근당 CKD-732는 881억원에 달할 것으로 산출했다. 이 약물은 메티오닌 아미노펩티데이즈 저해제 계열 비만치료제인 현재 미국 임상3상 시험이 진행 중에 있으며, 이와 병행해 고도 비만 적응증을 호주 임상 2b상이 진행 중에 있다. vitamin@kukimedia.co.kr"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장윤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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