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존 노면표시 퇴색 등 안전시설 미비…어린이 사고 주원인

스쿨존 노면표시 퇴색 등 안전시설 미비…어린이 사고 주원인

기사승인 2015-08-09 02:40:55
[쿠키뉴스=김단비 기자] 어린이 교통사고 다발지역에서 피해자 10명 중 6명이 횡단 중 사고를 당하고 가해자 43%는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을 해 사고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안전시설 미비가 교통사고 주요원인이고 도로안전시설, 교통안전시설, 도로 구조 불합리 등 총 443건의 시설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2014년 교통사고다발 지역(43개소)에 대한 사고 발생현황을 살펴보면 피해 어린이의 경우, 도로 횡단 중 사고가 전체 교통사고(90건)의 61%인 55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가해 운전자 법규위반사항은 보행자보호의무 위반(43%), 신호위반(23%), 안전운전 의무불이행(21%) 순으로 나타나 도로횡단 중 사고예방을 위한 시설개선과 운전자 교통법규 준수를 위한 교육과 홍보가 강화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민안전처의 2014년도 어린이 교통사고 다발 스쿨존 43개소에 대한 점검결과, 노면표시 퇴색, 안전표지, 속도저감시설, 중앙분리대 미설치 등 안전시설 미비가 교통사고 발생 주원인(372건, 84%)으로 나타났다.

도로안전시설(과속방지턱, 방호울타리 등), 교통안전시설(안전표지, 노면표시 등), 도로 구조 불합리(교차로, 도로선형) 등 총 443건의 시설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안전처 정종제 안전정책실장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시설물 정비뿐만 아니라 어린이와 운전자에 대한 교통안전교육을 꾸준히 실시해 교통약자를 우선 보호하는 교통안전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ubee0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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