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사상충, 증상발현 되면 사망률 높아 예방이 중요

심장사상충, 증상발현 되면 사망률 높아 예방이 중요

기사승인 2015-08-09 10:48:55
[쿠키뉴스 뉴스팀] 포털 검색어 상위에 ‘심장사상충’이 올라 관심이 모으고 있다.

심장사상충(Dirofilaria immitis)감염증은 모기를 중간숙주로 개 ,고양이, 여우, 바다표범, 곰, 오랑우탄에게도 기생하며 심지어 사람에게도 기생하는 기생충의 일종으로 호흡기·순환기·비뇨기계 등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캐비어 메디컬센터 공식 블로그(성남분당동물병원, 작성자 Dr캐비어)에 올라온 심장사상충 설명을 보면 개와 고양이의 폐동맥과 심장에 기생하는 기생충인 심장사상충은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반려동물의 주요 기생충 질환 중 하나이다.

최근에는 겨울에도 실내에서 활동하는 모기들이 관찰되면서 겨울철 실내에서 생활하는 반려견에서 감염 사례들도 발견된다.

심장사상충 감염증은 모기가 중간숙주가 되어 개의 우심실과 폐동맥에 기생하는 가늘고 긴 기생충으로 호흡기계나 순환기계 그리고 비뇨기계에 여러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치사율이 높다보니 어린 강아지들일수록 심장사상충에 감염되면 죽는 사례가 많아 무엇보다 철저한 예방을 통해 반려견이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심장사상충 감염초기 6개월까지는 확실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견주분이 감염여부를 놓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진행에 따라 가벼운 기침증상이나 피로감을 보이고도 하며 심해질수록 식욕부진과 함께 체중감소·탈모·빈혈증상을 보이며 점차 호흡곤란·혈뇨·복수·황달·객혈·급사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심장사상충 증상이 심해지면 폐와 복강에 수가 차게 되면서 배가 빵빵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심장사상충의 성충과 유충으로 인한 증상으로는 폐동맥벽의 염증을 일으켜 폐동맥내에 혈전을 형성하여 혈류장애로 혈관내압 상승을 보이며 혈관을 막아 결국 생명을 위협하게 된다.

초기에는 심장사상충에 감염되었다하여도 외관상 전혀 문제가 없어 치료가 늦어지곤 하는데 심장사상충증상이 보인다면 이미 심장에 벌레가 상당수 있다는 것을 의미해 치료가 힘든 경우가 많다고 한다.

특히 심장사상충 증상중 이미 기침과 체중감소, 기력쇠퇴와 객혈, 혼절, 복수, 간종대, 신부전, 빈혈등의 증상이 나타났다면 응급상황이라 판단하면 된다는 설명이다.

심장사상충은 예방만 확실히 해도 감염율이 낮은 질환으로 예방접종이 중요하다고 한다. kioo@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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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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