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건강한 준비물, ‘예방접종’ 챙기고, ‘예방수칙’ 지키고~”

“2학기 건강한 준비물, ‘예방접종’ 챙기고, ‘예방수칙’ 지키고~”

기사승인 2015-08-17 10:48:55

[쿠키뉴스=박주호 기자] 여름방학이 끝나고 가을 새학기가 시작되는 8월 하순을 맞아 보건당국이 아동·청소년의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17일 질병관리본부는 유치원과 초·중·고교생이 감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접종 기록을 확인하고 시기에 맞춰 접종을 완료해달라고 강조했다.

예방접종을 제때 받으면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고 감염이 되더라도 심각한 합병증을 막을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 4~6세의 아이들은 기초접종으로 형성된 면역력이 약해지는 시기다. 따라서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예방백신인 MMR 2차,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예방백신인 DTaP 5차, 폴리오 4차, 일본뇌염 사백신 4차 등을 추가로 접종하는 것이 좋다.

초등학교 1학년인 만 6~7세 아동은 ‘예방접종 확인사업’을 통해 대부분 추가접종 4종을 완료하고 입학한다. 하지만 한두가지 백신을 접종하지 않는 학생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학부모의 주의가 필요하다.

예방접종 확인사업이란 학교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초등학교 입학 때 4종의 예방접종 기록(MMR 2차, DTaP 5차, 폴리오 4차, 일본뇌염 4차)을 확인하는 것을 말한다. 2012년 도입됐다.

초등학교 5~6학년(만 11~12세) 학생은 파상풍·디프테리아 예방백신인 Td나 백일해까지 예방하는 Tdap 6차, 일본뇌염 5차 접종을 받아야 한다.

예방접종 기록은 예방접종도우미 인터넷 사이트(http://nip.cdc.go.kr)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가까운 지정의료기관(7000여 곳)에서 14종의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만큼 잊지 않고 아이의 예방접종을 꼼꼼히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홍정익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관리과장은 “단체생활을 할 때는 한 명만 감염병에 걸려도 집단 유행으로 번질 수 있다”며 “부모들은 아이들의 건강은 물론 함께 있는 친구들의 안전을 위해서도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잘 지킬 수 있게 돕고 예방접종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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