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운전, 밤에는 절도’ 40대 택시기사 실형

‘낮에는 운전, 밤에는 절도’ 40대 택시기사 실형

기사승인 2015-08-17 20:11:55
[쿠키뉴스=박주호 기자] 낮에는 택시운전을 하고, 밤에는 절도 행각을 일삼은 40대 남성에 대해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17일 대전지법 형사7단독 유제민 판사는 상습야간주거침입절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진모(49)씨에 대해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진씨는 지난 4월 5일 자정쯤 대전 대덕구 한 아파트에 들어가 휴대전화와 지갑 등을 훔치는 등 4회에 걸쳐 477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고, 훔친 신용카드를 사용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절도죄로 86년부터 5차례의 실형과 1차례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으며 지난해 8월 출소했다.

유 판사는 “동종 범죄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에도 상습으로 절도 행각을 벌였고, 실형을 선고받고 그 집행을 종료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동종 범죄를 저지른 점 등을 종합하면 실형에 처하지 않을 수 없다”고 판시했다.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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