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진 지역민 비 맞은 뒤 피부 통증 호소…독극물비 공포 확산

톈진 지역민 비 맞은 뒤 피부 통증 호소…독극물비 공포 확산

기사승인 2015-08-18 22:37:55

[쿠키뉴스=김단비 기자] 텐진항 물류창고 폭발 7일째를 맞은 중국 텐진시에서 비를 맞고 피부통을 호소하는 시민들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사태수습에 나서고 있다.

이른바 독극물비가 아니냐는 지역 주민들의 주장에 반박하는 당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일제히 중국 언론들은 비를 맞고 피부질환을 호소하는 시민들을 만나 인터뷰하거나 유리창에 평소와 다른 하얀 빗방물이 맺힌 모습 등을 뉴스로 내보냈다.

관련 전문가들은 비가 많이 와 시안화나트륨이 수분과 결합해 시안화수소가 되면 인체나 주면 환경에 해를 끼칠 수 있다며 시안화수소는 맹독성 가스로 기온이 26.5도가 넘으면 기체상태로 물에 녹아 피부에 흡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중국 공안당국은 당초 알려진 600톤의 화학물질보다 4배 많은 3000 톤의 위험 화학물질이 산재돼 있었다고 새롭게 밝혔다.

당국은 폭발과 함께 관련 관리 자료가 소실되면서 어떤 물질이 얼마나 보관됐는지 파악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사고대책 본부는 위험물질 수거가 곧 끝날 것이라며 국민들을 안심시켰으나 오늘 내린 비가 독극물 비 아니냐는 지역민들의 항의에 전문가들의 주장이 보태지면서 지역사회 공포가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또한 텐진 지역에 오늘밤에도 비가 예고 돼 주민들의 불안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kubee08@kukimedia.co.kr (C)AFP 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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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bee0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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