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석, 강용석 떠난 ‘수요미식회’ 빈 자리 채운다

최현석, 강용석 떠난 ‘수요미식회’ 빈 자리 채운다

기사승인 2015-08-19 11:28:55

[쿠키뉴스=이혜리 기자] tvN ‘수요미식회’에 최현석 셰프가 전격 합류한다.

19일 ‘슈요미식회’ 측에 따르면 최현석 셰프가 새 식구로 전격 합류한다. 지난 ‘통영&거제’ 편, ‘짬뽕’ 편 등에 출연했던 최현석 셰프는 당시 화려한 입담과 함께 셰프이자 미식가로서 면모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상식과 재미를 선사한 바 있다.

이날 방송되는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품격 있는 고기의 대명사’인 스테이크에 대해 다룬다. 불판 위에서 지글지글 기름 소리를 내며 익어가는 핑크빛 비주얼은 시청자들의 침샘을 폭발시킬 예정.

최현석은 스테이크 부위별 식감과 마블링의 정도는 물론 부위에 따른 영어 명칭의 유래, 숙성 방식, 기죽지 않고 스테이크 주문하는 법 등 알토랑 같은 지식을 전할 계획이다. 이어 고급 레스토랑 뺨치는 ‘최현석 표 스테이크 간단 레시피’와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홈메이드 소스, 두툼한 고기 속살 온도 체크법은 시청자들에게 ‘꿀팁’이 될 전망이다.

MC 신동엽은 “예전에 최현석 셰프한테 배운 대로 집에서 한번 해먹어 봤는데 정말 너무나 맛있더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셰프 최현석에게 스테이크란 어떤 의미냐” 물었고, 최 셰프는 “나에게 스테이크란 와이프보다 더 많이 만난, 무언가…”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를 본 전현무는 “일만 하지 말고 집에 좀 들어가라”고 받아쳐 최셰프와 앙숙의 케미를 보여줬다고.

이 밖에도 스테이크 보관 방식에 대한 심도 깊은 이야기와 문 닫기 전에 가봐야 할 국내 스테이크 하우스 베스트3도 이어진다.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의 붐을 일으킨 강남의 주요 레스토랑부터 서울에서 맛볼 수 있는 뉴욕 3대 스테이크 집에 이르기까지 미식가들의 미각마저 녹여버릴 식당들이 대공개 된다.

특히 이 중 한 곳은 최현석의 스승 셰프가 운영하는 식당. 한국의 1세대 이탈리안 셰프로 유명한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최현석을 20년 전에 봤는데 그때도 허세가 있었다”고 말해 스튜디오 내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19일 오후 9시40분 방송. hye@kmib.co.kr
이혜리 기자 기자
hy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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