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주호 기자]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 R&D 사업 추진 시 일선 연구자 및 국민 참여를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개방형 기획 플랫폼’을 구축,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지금까지 보건의료 R&D 사업 기획은 복지부, 질병관리본부 등 소속기관으로부터 내부 수요조사를 통해 대부분 이뤄져 왔다. 하지만 이번 ‘개방형 기획 플랫폼’ 운영을 계기로 국민, 학계와 기업 등 연구 현장으로 기획 수요조사 대상을 확대해 다양한 기획 수요를 체계적, 상시적으로 발굴·관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보건의료 R&D 포털(www.htdream.kr) 내 ‘기획수요조사 접수’ 페이지를 신설, 상시 R&D 수요를 접수할 예정이다.

관심 있는 연구자는 누구나 해당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제안서를 작성, 제출해 접수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입력 방법은 보건의료 R&D 포털(www.htdream.kr)에 접속, 화면 상단 배너(사업안내 등)를 클릭한 뒤 ‘참여공간’ 메뉴 하단 ‘기획수요조사 접수’ 클릭 후 내용을 입력하면 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제도를 통해 보건의료 R&D가 공급자(정부) 중심에서 수요자(국민, 연구현장) 중심의 기획으로 전환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는 R&D로 체질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제도와 같이 보건의료 R&D의 투명성, 전문성, 객관성 강화를 위해 필요한 제도를 지속적으로 발굴, 도입해 투자대비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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