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메르스 환자 급증… 중동여행 감염 주의”

“사우디 메르스 환자 급증… 중동여행 감염 주의”

기사승인 2015-08-20 10:10:56
[쿠키뉴스=박주호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최근 메르스 환자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중동지역 여행 시 감염예방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이달 들어서만 60명의 메르스 신규환자가 발생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감염은 병원 내에서 전파되고 있지만, 중동지역 여행 시 낙타 등 동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호흡기 감염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질병본부는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중동지역 입국자들에 대해서는 항공기 게이트에서 발열 체크 및 건강상태질문서 확인 등의 검역조치를 수행하는 한편, 메르스 의심증상 사례에 대해서는 경유자를 포함해 추적관찰을 실시하고 있다.

중동지역 입국자는 귀국 후 14일 이내에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메르스 콜센터(109)를 통해 24시간 민원 상담과 시도 및 각 보건소로부터 감염확인 및 예방 조치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7월 1일부터 8월 20일까지 중동지역 입국자 중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으로 인한 의심증상 사례는 38건이었으며 이 중 36건이 음성으로 판정돼 접촉자 279명이 능동감시 후 해제됐고 현재 2건은 PCR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중동지역 여행 시 메르스 인체감염 예방 수칙]
①중동지역 여행 시 동물과의 접촉(특히 낙타)을 피하세요.
②중동지역 여행 시 멸균되지 않은 생낙타유(raw-camel milk) 및 익히지 않은 고기 섭취를 피하세요.
③호흡기 감염예방 개인수칙을 잘 지키세요.
-손을 자주 깨끗이 씻으십시오.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는 것을 피하십시오.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또는 사람이 붐비는 곳에서는 마스크를 쓰고 기침, 재채기를 할 때에는 화장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십시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밀접한 접촉을 피하십시오.
④발열,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세요.

[중동지역 입국자와 경유자들에 대한 주요 조치 사항]
①중동지역 방문 후 입국자에 대한 안내
-질병관리본부는 입국자와 경유자들에게는 입국 후 증상 발현 시 ‘109’로 신고하도록 하는 예방안내 문자를 전송하고 있습니다.
-입국자 대상으로 입국 후 5일째와 10일째 유선으로 증상발현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니 증상 발현 시 ‘109’로 신고하시기 바랍니다.
-입국자들 중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보건요원의 도움을 받기 전까지는 마스크를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의료기관 방문 시 중동지역에 다녀왔음을 의료인에게 반드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②의료진에 대한 안내
-호흡기질환자가 의료기관 방문 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DUR시스템과 건강보험공단의 수진자 조회시스템을 통해 중동지역 여행력 여부를 확인해주시고, 유증상시는 ‘109’로 꼭 신고해주시기 바랍니다.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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