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닥터헬기’ 배치지역 공모… 제주 등 6개 지역 대상

복지부, ‘닥터헬기’ 배치지역 공모… 제주 등 6개 지역 대상

기사승인 2015-08-20 11:29:55

"[쿠키뉴스=박주호 기자] 보건복지부는 ‘응급의료 전용헬기(Air Ambulance)’(이하 닥터헬기) 추가 도입계획을 마련하고, 2015년 닥터헬기를 배치할 대상 광역지자체 1곳을 다음달 17일까지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닥터헬기란 첨단 의료장비를 구비하고 거점병원에 배치돼 요청 5분 이내에 전문 의료진(의사 등)이 탑승해 출동하는 응급환자 치료·이송 전용헬기를 말한다.

중증응급환자는 신속한 응급처치와 역량 있는 의료기관으로 이송이 중요하지만 수도권 및 대도시에 응급의료자원이 집중돼 있고, 도서·산간지역은 지리적으로도 이송이 어려워 골든타임을 지키기가 쉽지 않다.



인근 응급의료기관까지의 평균 소요시간은 서울의 경우 10분 이내이지만, 유인도서 지역은 190.5분, 산간 읍지역은 34.2분, 산간 면지역은 47.4분이 걸린다. 하지만 중증외상은 1시간, 심혈관질환은 2시간, 뇌혈관질환은 3시간 이내에 최종 치료가 필요하다.

이에 복지부는 취약지역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치료를 위해 2011년부터 전남(목포한국병원), 인천(가천대길병원)을 시작으로 2013년 강원(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경북(안동병원), 2014년 충남(단국대병원)을 닥터헬기 배치지역으로 선정한 바 있다.

현재 충남을 제외한 4개 지역에서 닥터헬기가 운항 중이며, 충남은 올해 하반기부터 닥터헬기를 운항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아직 닥터헬기가 배치되지 않은 경기북부, 경기남부, 충북, 전북, 경남, 제주 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1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닥터헬기 배치를 원하는 지자체는 헬기가 배치될 적정 의료기관을 자체 선정해 다음달 17일까지 복지부에 신청해야 한다.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지자체는 헬기제작이 끝나는 대로 2016년 상반기 내 헬기가 배치돼 운항이 시작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닥터헬기는 2011년 도입 이후 운항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도서·산간 등 이송 취약지역에서 중증응급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닥터헬기 확대를 통해 대형병원과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는 취약지역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신속한 이송과 전문적인 치료가 가능한 안전기반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pi0212@kmib.co.kr


모델 채비니, 가슴골 레드비키니 보니 ‘심쿵’

[쿠키영상] '입으로 망한?' 강용석 ,불륜스캔들 증거 사진 공개에 "조작이다"...'쌍둥이예요?'

[쿠키영상] 배고픈 암사자에게 '딱' 걸린 임팔라"
epi0212@kmib.co.kr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