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상순, 세상 떠나기 전 마지막 한마디 “모두 건강하길”

故 김상순, 세상 떠나기 전 마지막 한마디 “모두 건강하길”

기사승인 2015-08-26 09:21:55
사진=공동취재단

[쿠키뉴스=이혜리 기자] 원로배우 김상순이 25일 별세했다. 마지막까지 가족의 건강을 걱정하며 생을 마감했다.

김상순은 25일 폐암 투병 중 별세했다. 향년 78세. 그는 몇 달 전 폐암 말기를 판정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다가 최근 자택에서 요양하며 가족들과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순은 고교 시절이던 1954년 연극배우로 시작해 1961년 MBC 라디오 성우 연기자로 데뷔했다. 1971년 인기 드라마 ‘수사반장’에 출연해 큰 인기를 얻었다. 또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에서 엄한 아버지인 ‘황놀부’로 출연해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쳤다.

유족에 따르면 고인이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 “가족 모두 건강하라”였다. 김상순의 빈소에는 후배들을 비롯해 연예계 관계자, 그리고 그를 기억하는 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27일이다. hye@kmib.co.kr
이혜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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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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