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넛 좋다” 고경표, 네티즌에 뭇매 맞다 결국 사과

“블랙넛 좋다” 고경표, 네티즌에 뭇매 맞다 결국 사과

기사승인 2015-08-26 17:09:55
고경표

[쿠키뉴스=이혜리 기자] 배우 고경표가 블랙넛 노래에 대한 감상을 게시 후 팬들과 설전을 벌여 논란이 일었다. 이후 고경표가 사과를 하면서 논란은 일단락 됐다.

고경표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블랙넛의 ‘내가 할 수 있는 건’의 스트리밍 인증샷과 함께 “좋다. 블랙넛”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블랙넛은 Mnet ‘쇼미더머니4’에 출연하며 논란이 된 래퍼다. 여성 혐오가 짙은 가사와 성행위를 연상케 하는 퍼포먼스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블랙넛의 문제점을 언급했고, 고경표는 “그냥 조용히 가라. 난독증 심한 사람은 나도 불편하다”고 불쾌함을 드러냈다. 블랙넛 옹호에 논란이 커지자 이내 게시물을 삭제했다.

고경표는 이후 “죄송하다. 경솔했다. 답없는 반말은 정말 잘못이었다. 기분 상하신 분들 이 많은 것 같다.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죄송하다”라는 사과문을 올렸다.

이어 “수습 아니다. 다른 가사를 찾아보았고 논란이 일어날 만 하다고 생각이 들었고 다시 생각해보니 제 행동이 너무나 잘못됐다고 느껴졌다. 그래서 꼭 사과를 하고 싶었다. 그냥 글만 지우고 넘어가기엔 실망하신 분들이 많고 스스로의 행동이 부끄러웠다”라고 거듭 사과의 뜻을 밝히며 일단락 했다. hye@kmib.co.kr
이혜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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