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알리스 제네릭 경쟁 본격 신호탄

시알리스 제네릭 경쟁 본격 신호탄

기사승인 2015-08-28 17:06:55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시알리스 복제약(제네릭) 시장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까지 시알리스 제네릭 허가를 받은 제약사만 약 50~60여곳에 달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발기부전치료제인 시알리스의 특허가 만료됨에 따라 국내 제약사 약 50여곳이 시알리스 제네릭 허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1위 발기부전치료제 시알리스의 제네릭 판매는 다음달 4일 시작된다. 이에 따라 제네릭 허가를 받은 약 50여곳의 제약사의 150여개 제품이 동시에 시장에 판매될 예정이다.

시장 선점을 위한 제약사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전망이다. 제약사들마다 차별화 된 마케팅, 제형으로 승부하고 있다. 일례로 제약사들은 알약형태의 정제 뿐 아니라, 필름형태의 정제 등 다양한 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팔팔 성공신화를 이끌었던 한미약품을 비롯해, 시알리스 복제약 센돔의 티저 광고를 낸 종근당, 영업력에 경쟁을 보이는 대웅제약, 일동제약 등이 제네릭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미약품은 물 없이 씹어서 삼킬 수 있는 구구추정에 기대를 걸고 있다. 제품명 구구는 팔팔과의 연음효과를 통해 ‘구구팔팔(99세까지 88하게)’로 조어될 수 있다는 점에서 백세시대의 건전한 성생활에 안성맞춤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종근당 ‘센돔’은 영어의 '센트럴(Central)'과 스위스의 가장 높은 산 이름인 '돔'의 첫 음절을 결합한 이름이다. 지배를 뜻하는 도미니언 또는 반구형으로 솟아오른 건축물의 지붕 돔의 의미도 담고 있어 '발기부전 시장의 중심을 지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필름형태 등 다양한 제형으로 승부를 보는 제약사들도 있다. SK케미칼, CMG제약, 광동제약, 서울제약 등이 개발한 필름제형이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지 주목을 받고 있다.

차별화 된 제형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제약사들도 있다. SK케미칼과 광동제약, 구강용해필름 전문 개발사인 CMG제약은 필름형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안국약품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분말로 된 제형을 내놓았다. 다만 필름제형은 공급가격은 정제형에 비해 다소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는 9월 4일 출시되는 시알리스 제네릭 저용량(5mg) 가격은 1200원~1300원에서 책정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10mg은 2000원~3000원, 20mg은 4500원 선으로 예상된다.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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