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디에프, “15대 관광 콘텐츠로 외국 관광객 유치”

신세계디에프, “15대 관광 콘텐츠로 외국 관광객 유치”

기사승인 2015-11-13 09:51:56
[쿠키뉴스=최민지 기자] 신세계디에프는 관광산업 진흥 프로그램인 ‘Re-SHAPE 서울’을 추진해 5조9000억원 규모의 관광진흥 효과를 창출하고 외국인 체류일수 연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1,140만명 중 무려 81%가 명동과 남대문을 찾았을 정도로 서울 도심은 ‘국내 관광산업의 메카’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문화체육관광부가 발간한 ‘2014년 외래 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의 재방문율은 35%며, 요우커의 재방문율은 20%에 불과해 국내 관광산업을 저해하는 주요 요인으로 지목됐다.

서울 관광을 추천하지 않는 이유로는 ‘쇼핑을 제외한 관광 콘텐츠의 부족’이 57%로 가장 높게 나타나 신세계디에프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15대 관광산업 진흥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 도심을 관광자원화 하기로 했다.

우선 관광 진흥을 위한 테마로 쇼핑, 힐링, 문화예술, 역사, 국내외 영향력 증대 등을 설정하고, 쇼핑, 의료관광, 문화예술, 전통문화 탐방, 한류콘서트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관광산업 스펙트럼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신세계디에프는 15개 관광 진흥 프로그램을 통해 연평균 131만명, 5년간 총 655만명의 신규 관광객을 추가 유치해 2020년에는 1700만명까지 외국인 관광객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세계는 남대문시장을 포함해 전통시장의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고 상인 대상 컨설팅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 재래시장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 남대문시장 ‘글로벌명품시장 육성사업’에도 적극 동참해 한류 먹거리 특화골목 개발 사업인 ‘K-Food Street’ 조성 사업을 진행한다.

신세계는 한류스타의 콘서트, 팬미팅, 사인회 등을 정기적으로 주관해 외국인 관광객과 스타가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신세계디에프는 지난달 6일 CJ E&M과 업무협약을 맺고 메사빌딩 10층 팝콘홀에 K팝 상설공연장도 마련해 한류문화 확산에 주력키로 했다.

CJ E&M은 2016년 상반기 중으로 브로드웨이식 상설 K팝 공연 프로그램인 ‘소년24(가칭)’를 론칭할 예정인데, 메사빌딩 팝콘홀 공연장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신세계는 이외에도 ▲서울패션위크 지원 ▲맞춤형 의료관광 토털패키지 ▲메이드인 코리아 아트 프로그램 등 총 15개 관광산업 진흥 프로그램을 진행해 도심재생과 다양한 관광콘텐츠 개선니즈를 충족해 갈 방침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백화점, 대형마트, 프리미엄아울렛 사업 등 유통업 경험을 기반으로 면세사업 역량을 총 결집해 관광산업 활성화와 경제적 파급효과, 고용창출 측면에서 국가 경제에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freepen0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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