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대리수술 의혹’ 그랜드성형외과 압수수색

검찰, ‘대리수술 의혹’ 그랜드성형외과 압수수색

기사승인 2015-11-27 10:57:55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2년전 서울 강남에서 성형수술을 받던 여고생이 숨진 의료사고와 관련해, 검찰이 해당 성형외과로 지목된 그랜드성형외과를 압수수색해 대리수술이 있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 2부는 지난 12일 서울 신사동에 있는 그랜드성형외과를 압수수색해 수술일지 등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 성형외과 전문의가 수술을 할 것처럼 환자를 속인 뒤, 마취 후 다른 의사가 대리수술을 했는지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미 해당 병원장을 비롯해 관련자들을 소환조사했으며, 확보된 자료를 분석해 추가로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3년 2월 이 병원에서 쌍커풀과 코 수술을 받던 여고생 19세 장모 양이 의식불명으로 숨지자, 대한성형외과의사회 등은 해당병원을 의료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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