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떴을까?] 청룡영화제 남우주연상 유아인의 이색 수상소감? 신기남, 아들 로스쿨 '구제 시도' 했나?

[왜떴을까?] 청룡영화제 남우주연상 유아인의 이색 수상소감? 신기남, 아들 로스쿨 '구제 시도' 했나?

기사승인 2015-11-27 13:05:55

◆ 청룡영화제 남우주연상 유아인 수상소감 “청심환 먹고 왔다”
◆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이정현,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 “너무 작은 영화라...” 눈물
◆ 신기남, 졸업시험 떨어진 아들의 로스쿨 관계자들 직접 만나…‘구제 시도’ 논란

[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 청룡영화제 남우주연상 유아인 수상소감 “청심환 먹고 왔다”

배우 유아인이 영화 「사도」로 ‘제36회 청룡영화제’남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어제(26일) 서울 회기동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36회 청룡영화제’시상식에서
유아인은 송강호(사도), 이정재(암살),
정재영(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황정민(베테랑) 등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는데요.

무대에 오른 유아인은 전년도 수상자이자 함께 ‘사도’에 출연한 송강호와
뜨거운 포옹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유아인은 “이런 무대에 잘 어울리는 성격이 아니라 굉장히 긴장하고
오늘도 청심환을 먹고 왔다”며
“이 상이 제 것이라는 생각이 잘 안 든다”고 말문을 열었는데요.

이어 “‘사도’와 ‘베테랑’으로 올 한해 많은 관객이 사랑을 보내주신 덕에
내가 여기에 서게 됐다”며
“행복하고 자랑스러운 순간보다 부끄럽고 민망한 순간이 더 많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저는 항상 부끄럽다. 행복하고 기쁜 순간보다 나서기 싫은 순간들이 더 많은데
항상 부끄러워하는 일로 거울을 보고 매 순간 성장하고 다그치고 또 성장하는
그런 인간, 배우가 되겠다.
제 마음 속에 떠오르는 분들 모두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수상소감을 마무리했는데요.

유아인의 수상 소감에 누리꾼들의 반응도 뜨겁습니다.


30****
유아인 긴장한 거 티 나더라ㅠㅠ 겸손ㅠㅠㅠ

hi****
사도를 본 사람이라면 유아인 씨 받을만하다는 걸 압니다. 축하해요 유아인 씨~~♥

ba****
받을만했어요!! 진심으로 축하해ㅠㅠㅠ

al****
청심환 먹었다 하고, 소감 말하는데 엄청 떨고... 겸손해 보여서 좋았다.
연기한 지 오래됐고 잘했는데, 이번 해처럼 주목받지는 못해서 아쉬웠는데...
올해 영화 베테랑, 사도부터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까지
다양한 연기를 제대로 잘 보여줘서 정말 감탄했고... 앞으로 더 승승장구하길


올해 눈부신 활약을 펼친 유아인 씨,
남우주연상 수상 진심으로 축하드리고요.

앞으로도 더욱 멋진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이정현,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 “너무 작은 영화라...” 눈물

배우 이정현이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눈물의 수상 소감을 전했습니다.

김혜수(차이나타운), 전도연(무뢰한), 전지현(암살), 한효주(뷰티 인사이드) 등의 후보와
경쟁한 이정현은
“너무 쟁쟁한 선배들이 계셔서 수상소감 생각을 전혀 못했다”며
“너무 작은 영화라…”라고 말한 후 눈물을 보였는데요.

이어 “‘꽃잎’으로 지난 1996년에 온 이후 20년 만에 청룡영화상에 왔다”며
“재밌게 즐기다 가려고 했는데, 이렇게 상까지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정현은 “이 상을 계기로 다양성 영화들이 좀 더 많이 사랑받아서
한국영화도 더 발전하면 좋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는데요.

이정현의 여우주연상 수상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 반응 살펴보시죠.


ny****
이정현 언젠간 큰상 받을 줄 알았음. 오늘 화면에 보일 때도 계속 웃고 있고...
진짜 사람이 착해 보임. 연기도 진짜 잘하고... 짱짱!!

kj****
청룡 클라스! 배우들 얼굴도 많이 보고 좋았네. 수상자들 다 축하드립니다.

bo****
놀라긴 했지만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봤으면 인정했을 거임. 연기 진짜 대단했어요.
축하드려요!

si****
출연료 안 받고 출연했다는 것에 놀랐어요~ 다시 한 번 축하드려요!!


이정현이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에 대한 관심도 뜨거운데요.

지난 5월 전주영화제 한국경쟁 부문 대상 수상작인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는
주인공인 이정현이 출연료를 받지 않고 촬영에 임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 신기남, 졸업시험 떨어진 아들의 로스쿨 관계자들 직접 만나…‘구제 시도’ 논란

새정치민주연합 신기남 의원이
아들이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졸업시험에 떨어지자
해당 로스쿨 고위 관계자를 직접 만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직 의원의 아들 ‘구제 시도’라는 논란에 휩싸였는데요.

어제(26일) 국회와 법조계에 따르면
신 의원은 최근 아들이 다니는 로스쿨의 원장을 만나
아들의 졸업시험 낙제를 구제할 방법을 물었습니다.

로스쿨 졸업시험에서 떨어지면 변호사 시험에 응시할 수 없는데요.

하지만 학교 측은 이달 신 의원의 아들을 포함해 8명을 졸업시험에서 최종 탈락시켰고,
탈락생들의 이의 신청은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한규)는
신 의원이 국회의원의 권력을 남용해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정황이 있다며
진상조사를 위해 국회 윤리위원회에 회부하라고 국회에 촉구했는데요.

서울변회 측은 “진상조사 결과,
신 의원이 국회의원윤리강령 및 국회의원윤리실천규범을 위반한 사실이 있다면
그에 응당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누리꾼들 반응 살펴보시죠.


pi****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하는구나ㅡㅡ 국회의원들이 법은 통과 안 시키고
자기들 이익만을 챙기는구나ㅡㅡ 폭력을 정당화하지 않나... 정말 해체되면 좋겠다.

pa****
아들이 나이가 몇 개인데 아직까지 부모가 학교 쫓아다니냐? 진짜 어이없다

hw****
여당 모 의원이 이렇게 했다면 야당이나 신기남 의원은 어떻게 대응할까?
공인은 매사에 신중해야...

py****
고등학생도, 대학생도 아닌 로스쿨 대학원생 아들의 시험성적 관련,
부모가 학교를 찾아가 상담을 한다?
신기남 씨는 대부분의 부모들이 그런다는데,
이 말이 진짜면 로스쿨 자체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겁니다.


논란이 커지자 신기남 의원은 해명자료를 통해
“아들이 다니는 학교의 커트라인(합격선)이 다른 학교와 비교해 월등히 높아
많은 학부모가 학교를 찾아가 상담한다”면서
“제가 로스쿨 관계자를 찾아간 것 역시
자식이 졸업시험을 통과하지 못해 낙제하게 됐다고 해서
부모 된 마음에 상황을 알아보고 상담하고자 찾아간 것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신 의원이 아들을 졸업시험에 붙여 달라고 요구하며
‘법무부를 통해 변호사시험 합격률을 80%까지 올려주겠다’고 약속하고
동료 의원들을 통해 학교 측을 압박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지만,
신 의원은 부인했습니다.




◆ 청룡영화제 남우주연상 유아인 수상소감 “청심환 먹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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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미연 기자
mywon@kukinews.com
원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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