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링거, ‘지오트립’ 미국·유럽 2차치료제로 적응증 넓혀

베링거, ‘지오트립’ 미국·유럽 2차치료제로 적응증 넓혀

기사승인 2015-12-03 15:57:55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베링거인겔하임은 일차 화학요법 치료에 실패한 진행성 편평세포폐암 환자에서 EGFR 표적치료제 ‘지오트립’이 보인 엘로티닙 대비 우수한 생존 결과가 EGFR 변이 여부와 관계없이 나왔다고 새로운 LUX-Lung 8 임상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를 바탕으로 베링거인겔하임은 지오트립을 진행성 편평세포폐암(SCC)의 2차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와 유럽의약청(EMA)에 허가 신청했다고 밝혔다.

임상결과 지오트립은 엘로티닙 대비 우수한 무진행 생존기간(PFS) 및 전체 생존기간(OS)을 보였으며 엘로티닙 대비 개선된 지오트립의 치료 효능이 EGFR 유전자 변이 여부에 관계 없이 나타났다. 아울러 지오트립 투여군은 엘로티닙 투여군 대비 환자들의 전체적인 건강상태와 삶의 질, 일부 폐암 관련 증상 등이 개선됐다.

임상에 참여한 캐나다 오타와 대학 암센터 연구 책임자인 글렌 D. 고스 박사는 “ErbB 수용체의 변이가 편평세포폐암 발생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지오트립이 EGFR을 포함한 ErbB Family 전체를 폭넓게 표적하여 차단한다는 점이 이번 편평세포폐암 환자에게 추가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을 설명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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