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대상포진 후보백신, 70세 이상 연령군서 90% 예방 효과

GSK 대상포진 후보백신, 70세 이상 연령군서 90% 예방 효과

기사승인 2015-12-17 14:58:55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가 개발중인 대상포진 후보백신이 70세 이상 연령층에서 90%의 예방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GSK는 당사의 대상포진 후보백신이 70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주요 3상 임상연구 결과 위약 대비 90%의 예방효과(95% 신뢰구간: 84-94)를 나타내면서 본 연구의 1차 목표를 충족시켰다고 17일 발표했다.

이 연구에서 확인된 유의한 유효성은 올해 초 발표됐던 50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연구(ZOE-50)에서 나타난 것과 일치한다.

이들 연구 데이터에 대한 사전 정의된 통합 분석 결과에 따르면, 대상포진 후보백신은 만성 신경병증성 통증을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만성 신경병증성 통증은 대상포진의 가장 흔한 중증 합병증으로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도 알려져 있다. 후보백신은 대상포진 후 신경통에 대해 70세 이상의 성인에서 89%의 예방 효과(95% 신뢰구간: 69-97)를 나타냈으며, 50세 이상의 성인에서는 91%의 예방효과(95% 신뢰구간: 76? 98)를 입증했다.

GSK는 이번 연구 결과와 이전에 발표됐던 ZOE-50 데이터를 바탕으로 2016년 하반기에 북미, 일본 그리고 유럽에서 50세 이상 성인에서의 대상포진 예방을 위한후보백신의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GSK 백신개발부 총괄 알랜 브렉스(Alain Brecx, MD)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고연령군에서 대상포진과 대상포진 후 신경통을 예방하는 후보백신의 가능성을 분명하게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상포진과 대상포진 후 신경통을 비롯한 합병증에 걸릴 위험은 50세 이후부터 높아진다. GSK의 대상포진 후보백신은 사백신으로,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표면의 단백질 성분인 gE와, gE에 대한 면역반응을 높여주는 항원보강제 AS01B이 결합된 백신이다. vitamin@kukimedia.co.kr"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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