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경찰관 아빠가 실종됐다

30대 경찰관 아빠가 실종됐다

기사승인 2015-12-19 16:46:55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30대 경찰관이 광주에서 실종됐다. 평소 몸이 안 좋아 미안하다는 말을 자주 하던 경찰관이었다.

19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50분쯤 광주 서구에 거주하는 전남 모 경찰서 소속 A경사(38)가 연락이 끊겼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색하고 있다.

A경사는 전날 병가를 내고 광주 자택에서 승용차를 몰고 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지병으로 수술을 받은 A경사는 평소 아내에게 “몸이 안좋아 미안하다. 아이들을 잘 키워달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해왔다고 경찰은 전했다.

아내는 “출장 가게 됐으니 아이들을 봐달라”는 A경사의 연락을 받고 귀가하던 중 남편과 연락이 닿지 않자 경찰에 신고했다.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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