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빙수 여름에 붕어빵'… 계절메뉴 경계 사라져

'겨울에 빙수 여름에 붕어빵'… 계절메뉴 경계 사라져

기사승인 2016-01-05 05:00:55

"[쿠키뉴스=이훈 기자] 여름엔 빙수, 겨울엔 붕어빵’ 절대공식으로 여겨졌던 계절메뉴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다.
더운 여름엔 오싹한 아이스음료를 추운 겨울엔 김이 폴폴 오르는 뜨끈한 간식을 찾기 마련이지만 쉼 없이 몰아붙이는 최근 몇 년간의 ‘디저트’의 강세로 사시사철 그 맛을 즐기려는 소비자가 늘어나며 한철을 넘어 사계절메뉴로 탈바꿈한 것이다.

설빙은 단순히 차가운 맛을 느끼기 위한 빙수가 아닌 건강한 제철재료와 다양한 토핑을 올린 개성강한 빙수와 사이드메뉴를 선보이면서 여름철 반짝 맛 볼 수 있었던 ‘빙수’를 사계절 즐기는 ‘디저트계’로 성장시켰다. 실

제 이번 겨울 메뉴 ‘한딸기설빙’을 비롯한 생딸기메뉴 4종은 지난 11월 출시 이후, 2주 만에 전체판매량의 65.14%를 돌파했다.

추운 겨울 즐기기에 딱 좋은 ‘붕어빵’ 역시 계절을 잊은지 오래다. 차가운 기운으로 가득한 겨울거리 한 쪽을 채우던 노점을 벗어나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재탄생했고 백화점 식품관에 입점하는 등 많은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붕어빵이라는 아이템에 프랑스 이미지를 접목시켜 프리미엄 카페 공간으로 탈바꿈을 시도한 ‘프랑스에 다녀온 붕어빵’이 대표적이다.

서울 홍대 인근에서 인기를 얻어 현대백화점에 팝업스토어 형태로 처음 진출한 ‘프랑스에 다녀온 붕어빵‘은 붕어빵 시장을 개척했다. 붕어빵의 반죽을 밀가루가 아닌 크루아상 파이의 반죽을 사용한 것이 특징으로 팥 외에 애플망고, 치즈, 초코 등 새로운 속 재료를 넣어 다양한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일년내내 즐기는 사계절 디저트로 등극했다.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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