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 미주 계열사 통합

마크로젠, 미주 계열사 통합

기사승인 2016-01-06 16:53:55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마크로젠이 미주 계열사를 통합해 사업역량 극대화에 나선다.

마크로젠은 작년 12월 31일 기준으로 미국현지 관계회사 및 종속회사 간 합병을 완료했다고 6일 발표했다.

마크로젠의 미국현지 법인은 관계기업인 Macrogen Corp, 종속기업인 마크로젠 Clinical Laboratory(이하 MCL), 기타법인인 Axeq Technologies Inc. 으로 구성돼 있었으며, 마크로젠이 다른 두 회사를 흡수합병하는 형태로 통합되었다.

이번 합병으로 마크로젠이 보유한 마크로젠 Corp의 지분율은 59.5%로 증가하게 되며, 마크로젠의 연결재무제표 대상 법인이 기존 MCL과 마크로젠 재팬에서 마크로젠 Corp과 마크로젠 재팬으로 변경된다.

이번 합병의 최대 목적은 유사 성격의 고객군을 보유한 3개 법인 간 시장 통합을 통해 영업 및 마케팅 채널을 일원화하고, CES(Capillary Electrophoresis Sequencing) 및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 통합 서비스 상품을 기반으로 한 임상진단 서비스 제공으로 사업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로써 연구자 대상 서비스와 임상진단 서비스 제공을 위한 중복투자를 최소화하고 사업 및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화함으로써 경영 효율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임상진단 서비스 등 신규 서비스 상품 개발 능력이 한층 배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현용 대표이사는 "이번 미주 계열사 합병을 통해 사업 역량 집중화로 북미 시장에 대한 서비스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면서 "특히 법인별 마케팅 및 운영 비용 절감, 시설 및 R&D 투자 최적화를 통해 사업 운영 효율을 강화하고 다양한 신규 서비스 출시를 통해 북미 지역에서 정밀의학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마크로젠 Corp은 2005년 CES 서비스의 현지화를 통해 북미 시장 개척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메릴랜드 본사 외에 뉴욕과 보스톤에 지점을 두고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Axeq Technologies는 2011년 기존 CES 서비스 브랜드와 차별화된 서비스 브랜드를 통해 미국 내 NGS 서비스 공급 확대를 위해 설립한 영업 및 마케팅 전문법인이다. MCL은 2012년 미주 임상진단 시퀀싱 서비스 진출을 위해 설립됐으며 2013년 미국실험실표준인증인 CLIA(Clinical Laboratory Improvement Amendments) 인증 획득 후 현재 미국 내 유수의 병원, 대학, 연구기관들을 대상으로 정밀의학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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