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신부’ 황정음 결혼한다… “결정적인 계기는 양가 부모님”

‘2월의 신부’ 황정음 결혼한다… “결정적인 계기는 양가 부모님”

기사승인 2016-01-07 11:10:55
사진 박효상 기자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배우 황정음(31)이 다음달 결혼한다. 상대는 얼마 전 열애 사실을 고백한 프로골프 선수 겸 사업가 이영돈(35)이다.

황정음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황정음이 2월말 결혼한다”며 전 프로골퍼 이영돈과 결혼 소식을 전했다.

황정음과 이영돈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6개월간 교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열애설이 불거진 뒤 황정음은 소속사를 통해 열애를 인정했지만 “최근 좋은 만남을 시작했다. 아직 결혼을 이야기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했다.

예비신랑 이영돈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선수이자 재팬 거암 골프 매니지먼트 대표다. 골프 아카데미 운영에 참여하는 등 사업가로 활동 중이다.

황정음은 2002년 걸그룹 슈가 멤버로 데뷔해 2004년 탈퇴 후 연기자로 변신했다. ‘지붕뚫고 하이킥’ ‘자이언트’ ‘골든타임’ ‘비밀’ ‘킬미 힐미’ ‘그녀는 예뻤다’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다음은 황정음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입니다. 오늘 오전 보도 된 배우 황정음의 결혼에 관련한 공식 입장을 말씀 드립니다.

배우 황정음이 올 2월 말 결혼합니다. 두 사람은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 되었고 평생을 함께 하기로 결정 하였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 신뢰를 바탕으로 교제해 왔고 황정음은 예비 신랑의 따뜻한 마음과 지난 해 드라마 촬영 등의 바쁜 연예활동 중에 항상 지지해주고 단단한 믿음으로 지켜줬던 그의 진심에 반했습니다.

결정적인 계기는 새해를 맞아 양가의 부모님께서 두 사람에게 열애가 세상에 알려진 만큼 하루 빨리 부부의 연을 맺어 평생의 동반자로 함께 하기를 권하셨고 두 사람 또한 행복한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황정음은 결혼 후에도 연기자로서 다양한 작품으로 인사 드릴 예정입니다.
두 사람의 행복한 출발에 사랑과 축복을 보내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언제나 감사합니다.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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