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기자의 건강톡톡] 임신 중 적정체중은 몇 kg일까요?

[쿡기자의 건강톡톡] 임신 중 적정체중은 몇 kg일까요?

기사승인 2016-01-22 17:58:55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임신 기간 중에는 태아를 위해 음식물을 많이 섭취하는 산모들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임신 중 적정 체중은 몇 kg일까요.

임신기간 중 점차적인 체중 증가는 정상적인 태아 성장 발달과 성공적인 모유수유를 위한 모체 측 저장분을 확보하기 위해 필수적입니다. 그러면 정상적인 임산부의 체중은 어떻게 될까요.

임신 중 권장되는 체중 증가는 임신 전 체중에 따라 결정됩니다. 예를 들어 임신 전 체중이 56kg, 키 160㎝인 산모의 경우 BMI(BMI 지수=체중(kg) ÷ 키의 제곱(㎡)) 계산법을 적용해 보면, BMI 지수는 56÷(1.6×1.6)=21.875가 된다. 이 경우 정상 체중에 해당하기 때문에 총 임신 기간 11.5~16kg의 몸무게 증가를 목표로 관리하면 됩니다.

임신 중 체중 증가의 분포는 정상 체중 기준으로 대개 모체의 지방조직에 2~4kg, 자궁, 유방에 3kg, 혈액량 증가가 2kg, 태아, 태반, 양수가 5kg을 차지합니다. 분만 이후 몸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충분한 운동과 수유를 하지 않았을 때 지방조직에 남아 있던 2~4kg가 축적될 수 있으므로, 산후에도 체중 관리를 해야 합니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김수미 산부인과 교수는 “임신 중 과다한 체중 증가는 지방량 증가로 인한 난산, 임신 중독증 및 임신성 당뇨의 위험도가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체중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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