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협회, 2016년 글로벌 진출·윤리경영 강화 위한 사업 추진

한국제약협회, 2016년 글로벌 진출·윤리경영 강화 위한 사업 추진

기사승인 2016-02-19 09:28:55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한국제약협회가 올해 제약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과, 윤리경영 정착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제약협회는 17일 2016년도 제1차 이사회를 열고 회원사들의 글로벌 진출 지원과 윤리경영 확산 등 올해 사업계획 및 73억3000만원 규모의 예산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이날 회의에서 2016년도 사업목표를 '글로벌 진출 성과 증대'로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윤리경영 확산·정착사업 강화 ▲연구개발 역량 강화 지원 ▲글로벌 진출 정책 지원 및 국제협력 강화 ▲의약품 관련 규제 선진화 대응 ▲바이오의약품산업 진흥 및 정책 개선 ▲한국 제약산업에 대한 우호적 여론환경 조성 등 6대 핵심 전략을 설정했다.

이에 따라 협회는 올해 회원사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R&D 지원과 대정부 정책 제안과 관련, 의약품 품질관리 개선시설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조세특례제한법 제25조의4)의 일몰기한(2016년 12월31일) 연장과 함께 연구·인력 개발비에 대한 세액 공제 항목을 확대하는 것을 비롯한 세제 지원 건의 및 QbD 도입 등 의약품 품질 선진화 지원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국내개발신약의 R&D 투자비를 약가에 반영하는 것과 함께 바이오의약품의 약가산정기준 개선, 실거래가 조사 약가인하제도와 의약품 입찰제도 개선, 중복적 약가인하 방지를 위한 제도 보완, 기초필수의약품의 안정적 공급체계 구축 등 R&D 투자 선순환을 위한 환경 조성에 주력키로 했다.

특히 그동안 리베이트로 얼룩졌던 제약업계 불법관행을 뿌리뽑기 위한 노력을 강화키로 했다. 제약협회는 윤리경영 정착과 관련해 시장질서 문란행위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를 비롯한 불공정거래 사전관리체계 확립, '윤리경영 자율점검지표'를 활용한 회원사별 자율점검 실행, 미국의 준법체계 및 윤리경영 실천사례 조사 연구, 국가계약법상 종합심사낙찰제도를 물품분야로 확대적용하는 등의 의약품 구매 입찰제도 개선 노력도 병행하기로 했다.

또 제약·바이오분야의 유망기술 DB 구축을 비롯한 국내외 제약·바이오분야의 교류·협력 지원, 바이오의약품 관련 정책 및 제도 개선, 중국과 중남미 등 이머징 마켓의 집중 공략을 위한 관련 규정 조사 및 진출 전략 수립, 해외 규제당국자 초청 교육 및 홍보 지원 등도 세부 사업계획안에 반영했다.

한편 제약협회는 오는 24일 오후 3시 서울 방배동 제약회관 4층 강당에서 제71회 정기총회를 개최, 이사회를 통과한 2016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 등을 최종 확정하고 차기 이사장단과 회장 등을 선출할 예정이다.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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