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그룹, 제약계 최대규모 현금배당

한미약품 그룹, 제약계 최대규모 현금배당

기사승인 2016-02-26 18:06:56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한미약품 그룹이 제약업계 최대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26일 공시했다.

한미약품과 한미사이언스의 배당금 총액은 각각 204억원(한미약품), 276억원(한미사이언스)으로, 배당 기준일은 2015년 12월 31일이다.

한미약품은 보통주 1주당 현금 2000원(액면가의 80%)을, 한미사이언스는 보통주 1주당 현금 500원(액면가의 100%)를 배당하며, 지급 예정일은 오는 4월 15일이다. 한미약품 그룹의 배당액은 현재 기준으로 제약업계 최대 규모이다.

한편, 한미약품 그룹은 올해 1월에도주주가치 환원 차원에서 보통주 1주당 0.02주(2%)의 배당성 무상증자를 실시한 바 있다.

한미약품의 무상증자 주식상장 첫날 종가 기준(75만3000원)으로 환산할 경우, 1주당 약 1만5000원의 이익을 얻는 것이어서, 한미약품 주주들은 이번 현금배당을 포함해 1주당 1만7000원을 받게 되는 셈이다. 같은 기준으로 한미사이언스는 1주당 약 3800원을 받게 된다(무상증자분 3260원, 현금배당 500원).

한미약품 김재식 부사장은 "한미약품 그룹을 아껴주신 많은 주주분들과 작년 대규모 신약 라이선스 성과를 함께 나누기 위해 이번 배당을 실시하게 됐다"며 "올해에도 주주들과 성과를 공유할 수 있도록 기업의 성장과 효율적인 경영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주주와 함께 성과를 공유하겠다는 취지로 매년 무상증자를 실시해 왔다.현금배당은 2010년까지 진행해 오다 작년 성과에 힘입어 6년만에 재개했다. vitamin@kukimedia.co.kr

'조금은 여유롭게' 죽기 전에 두 눈에 담아야 할 절경 BEST10

[쿠키영상]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세상에서 가장 쓸모없는 기계들

'손예진 닮은꼴' 류아진 "남자들은 다 눈 감아용~" 볼륨 가슴 뽐내

vitamin@kukimedia.co.kr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