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술자리·흡연, 목이 따끔거리면 ‘인후염’ 의심

잦은 술자리·흡연, 목이 따끔거리면 ‘인후염’ 의심

기사승인 2016-03-02 09:34:55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평소 술자리나 흡연 후, 목이 붓고 따끔거리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인후염’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음주와 흡연은 성대점막이 붓거나 거칠게 하는 가장 흔한 원인이다. 흡연을 하게 되면 담배연기 안의 성분인 니코틴과 타르가 직접 성대와 후두의 점막에 닿게 되는데, 고온 건조한 공기가 인두강과 성대 및 후두에 영향을 미쳐 입안을 건조하게 만든다. 이는 성대의 윤활류를 마르게 해 성대 점막을 손상시킨다.

술을 마시게 되면 술 속의 알코올 성분이 성대 점막의 수분을 빼앗기 때문에 음주만으로도 목이 건조해져 바이러나 세균에 감염될 위험이 높아진다.

이처럼 인후염은 코 안에서 인두, 후두까지를 포함하는 상기도 부분이 바이러스나 세균 등에 감염되어 염증이 생긴 경우를 말한다. 인후염은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되는데, 급성인후염은 급격한 기온 변화, 감기, 과로, 허약한 체질, 바이러스 및 세균 감염 등의 원인으로 발생한다. 급성의 경우 초기에는 목이 마르고 따가우며, 음식물을 삼킬 때 통증이 심하며 기침, 가래, 식욕저하, 변비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급성인후염이 반복해서 재발하거나 무심코 습관처럼 하는 지나친 흡연, 음주, 과로가 지속되면 만성이 될 수 있다. 특히 만성 후두염은 중년 이후 남성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과도한 흡연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만성 인후염의 경우, 목이 마르고 아프며 간질거리고, 피로하면 증세가 심해져 쉰 목소리가 나고 소리가 작아진다.

대부분의 경우 약물 치료에 의해 합병증 없이 호전되지만 노령층이나 면역 능력이 떨어진 환자의 경우, 급성중이염, 부비강염, 기관지염, 비염, 폐렴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인후염과 같은 상기도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 습관 교정이 필요하다. 잦은 술자리와 금연은 물론 간접흡연도 피하는 것이 좋으며, 외출 후 돌아오면 손을 자주 씻고 물로 자주 입안을 헹구어 구강 내부를 청결히 유지해야 한다.

또한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기 위해 과로하지 않도록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주위 공기가 건조하지 않도록 40~50%의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다만 공기 청정기, 가습기 등을 사용하는 경우 청소가 원활하지 못하면 오히려 바이러스 및 세균의 서식처가 될 수 있으므로 청결 유지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바이러스 및 세균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약물 치료를 동반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한편 베타딘 인후스프레이는 인후염을 유발하는 세균 및 바이러스 제거에 효과적인 인후염 치료제로, 인후염 초기 단계부터 사용 가능한 제품이다. 인후염 원인의 85% 이상은 바이러스라는 점에 착안해, 광범위한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는 포비돈 요오드를 주성분으로 한 것이 특징이다.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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