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상장 제약기업 배당금 2500억 규모

지난해 국내 상장 제약기업 배당금 2500억 규모

기사승인 2016-03-04 00:06:55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올해 상장 제약기업들의 배당금 총액이 지난해보다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의료분석 사이트 팜스코어는 최근 공개된 지난해 12월말 결산 50개 상장제약사(바이오·원료의약품·지주회사 포함)의 보통주 기준 현금배당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배당금 총액은 지난해(1619억원) 대비 54.4% 증가한 2500억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배당을 진행하지 않았던 한미사이언스를 비롯한 5개사를 제외하면 지난해 대비 17.9% 늘어난 1909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50개 상장제약사의 평균 배당금 총액은 50억원이었으며 평균 시가배당률은 1.0%로 분석됐다.

배당금을 가장 많이 지급하는 회사는 한미사이언스로, 1주당 500원 배당에 총액은 총액은 276억원에 달했다.

2위는 228억원을 기록한 부광약품이 차지했다. 3위는 1주당 2000원을 배당하는 유한양행으로, 배당금 총액은 205억원을 기록했다. 유한양행의 1주당 배당금 2000원은 한미약품과 더불어 분석대상 상장제약사 중 최고가다.

이어 한미약품 (204억원), 녹십자(202억원), 녹십자홀딩스(136억원), 동아ST(80억원), 삼진제약(75억원), 일동제약(73억원), 대웅제약(72억원) 순으로 배당금 총액이 높았다.

배당금 총액 증가율 1위는 지난해 대비 113.4% 늘어난 종근당홀딩스가 차지했다. 이어 JW홀딩스(89.6%), JW중외신약(71.7%), 부광약품(54.1%), 화일약품(50.0%), 일성신약(50.0%), 일동제약(50.0%), 녹십자(40.0%), 대원제약(40.0%), 동아ST(39.1%) 순이었다.

[쿠키영상] 의식불명 신부를 8년 동안 기다려 올린 '기적의 결혼식'

[쿠키영상] 택시기사가 3살 꼬마라면?

[쿠키영상] 양손이 묶여 감금됐다면, 이렇게 탈출하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