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vs 알파고] 수세 몰린 이세돌, 마지막 ‘특공대 승부수’ 통할수도

[이세돌 vs 알파고] 수세 몰린 이세돌, 마지막 ‘특공대 승부수’ 통할수도

기사승인 2016-03-12 16:42:55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3번째 대결에서도 수세에 몰린 이세돌 9단이 하변에 특공대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12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5번기’ 제3국이 시작됐다. 흑돌을 쥔 이 9단은 안정적으로 바둑을 뒀던 2국과 달리 초반부터 전투에 나서며 알파고를 밀어붙였다. 앞서 2번 연속 패배한 이세돌 9단은 초반에 승기를 잡지 않으면 승산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알파고가 무난하게 이세돌 9단의 강공을 받아치면서 오히려 이세돌 9단이 초반부터 중반까지 수세에 몰렸다. 이세돌 9단이 좌상귀에서 뻗어나온 백 대마를 공격했으나 알파고는 손쉽게 두 집 모양을 만들었다.

이세돌 9단은 하단에 형성된 50여 집에 이르는 백집을 최대한 삭감해야 승산이 있었다. 결국 이세돌 9단은 마지막 승부수로 알파고의 하변 집에 특공대를 투입했다.

침입한 특공대가 별 소득 없이 잡힌다면 바둑은 그대로 끝이 난다. 그러나 이세돌이 하변 백집에서 수를 내거나 특공대가 두 집 내고 산다면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 수도 있는 승부처가 됐다. ideae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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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기자
ideae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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