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창업, 창업비용·위험부담 낮은 소자본 창업 '각광'

청년창업, 창업비용·위험부담 낮은 소자본 창업 '각광'

기사승인 2016-03-30 10:46:55
청년창업자에게 창업비용과 위험부담이 낮는 소자본 창업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김가네 매장/제공=김가네

"[쿠키뉴스=이훈 기자] 청년창업자들에게 소자본 창업이 각광받고 있다.

30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청년실업률이 12.5%를 기록하며 1999년 6월 이후 사상최고치 기록했다. 비정규직과 같은 불안정한 일자리가 64%에 달하고 대학을 졸업한 고학력 구직자만 200만명에 이른다. 정부에서도 청년 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중 하나로 창업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초보창업자에게 창업비용은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자본이 부족해 당장 큰 돈을 구하기도 쉽지 않은 형편이며 실패에 따른 위험부담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소자본 창업은 상대적으로 창업비용이 저렴하고 매장이 크지 않아 인건비 절감 등으로 인한 고정비 지출을 줄일 수 있다. 아울러 혹시 모를 실패에 따른 위험도 최소화할 수도 있다.

소자본 창업 시 중요한 것은 대중적인 업종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창출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업종이 외식업이다. 외식업 중에서도 지속가능성이 있는 창업 아이템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유행에 민감한 아이템의 경우 당장은 효과적일 수 있지만 유행이 지나면 매출이 급감할 수 있다.

이에 유행에 민감하지 않고 소자본 창업이 가능한 분식창업이 주목받고 있다. 실제 김가네 서울대점을 운영하고 있는 박창연 점주(37)는 대학졸업 이후 해외에서 사업을 펼쳤다. 해외 사업을 접고 국내로 들어오는 길에
김가네 김밥를 맛봤다. 이 계기로
김가네 창업을 준비하고 오픈했다. 오픈 2년 만에 김가네 상위 우수가맹점상까지 수상하며 성공을 거두고 있다.

박 점주는 “청년들이 외식 프랜차이즈 창업에 도전하고 성공하기 위해서는 특이한 아이템보다는 대중적인 아이템을 선정해 그 안에서 자신만의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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