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학 최초 역설계 전문가 자격증 발급

3D프린팅 전문교사·역설계 기반 콘텐츠 제작 전문가 등 배출

[쿠키뉴스=김성일 기자] 한양대(총장 이영무)는 오는 5월 21일부터 7월 10일까지 국내 대학 최초로 3D시스템즈코리아와 함께 3D프린팅 역설계 전문가 양성과정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4차 산업혁명 유망 직업군인 지능형 3D프린팅 및 콘텐츠 산업에서 취업 또는 창업을 목표로 하는 청년층, 연구역량을 강화하거나 지능형 산업 기술에서의 경쟁력을 다지고 싶은 산업현장 또는 연구소 개발 인력 등을 대상으로 한다. 더불어 은퇴를 준비하고 있는 시니어들에게는 3D콘텐츠 활용 전문가로 제2의 인생 서막을 열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과정은 ▲역설계 이론 ▲3D프린팅과 3D모델링(정설계) ▲역설계 프로그램 실습 ▲역설계 자격증 대비 강좌 등 기본 과정부터 최근 산업 트렌드에 맞춘 ▲실제 활용사례 연구 ▲역설계 엔지니어링 ▲역설계 활용 금형제작 프로세스 등으로 취·창업을 위한 전문 과정까지 체계적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한양대 3D프린팅 역설계 전문가 양성과정은 교육과정 내에 검정시험을 거쳐 역설계 자격증(지도사, 1급, 2급)을 발급하며, 3D프린팅 역설계 전문기업인 3D시스템즈코리아가 교육을 지원한다.

자격을 취득한 교육 수료생들은 3D 콘텐츠 전문기업, 민간?공공 교육기관 등에서 전문교사로 관련 교육을 진행할 수 있다. 또한 금형산업 분야 역설계 엔지니어, 응용설계 관련, 의료?치공 역설계 등 역설계 기반 콘텐츠 제작 전문가로도 나아갈 수 있다.

류창완 한양대 글로벌기업가센터장은 “3D 역설계 엔지니어링은 기업에서 적극 활용하고 있지만 이와 관련한 전문 인력의 공급과 교육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한양대는 이번 교육으로 수료생들이 금형, 의료 등 폭넓은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오는 5월 20일까지 응용설계 3D프린팅, 역설계 엔지니어링 관련분야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선착순 40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교육은 5월 21일에 개강해 8주 동안 한양대 내 아이디어팩토리에서 매주 토·일요일 8시간씩 진행된다. 자세한 일정, 교육내용 등은 한양스타트업라운지의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한양대 글로벌기업가센터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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