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규봉 기자] 루이 비통의 크루즈 컬렉션 패션쇼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Rio de Janeiro)에서 그 세 번째 여정을 이어간다. 이번 크루즈 패션쇼는 브라질 출신의 저명한 건축가 오스카 니마이어(Oscar Niemeyer)가 설계한 랜드마크 니테로이 현대미술관(Niter?i Contemporary Art Museum)에서 5월 28일 토요일에 열린다.

리우데자네이루를 마주하고 있는 과나바라 만(Guanabra Bay)을 내려다보고 있는 언덕 위에 마치 미확인 비행물체가 내려앉은 듯한 모습으로 자리한 아이코닉한 이 미술관은 1991년도에 건립되어, 1996년에 정식으로 개관했다. 전설적인 건축가 니마이어가 "한 송이의 꽃”이라 묘사한 것처럼 원형으로 건축물을 둘러싸고 있는 풀 디자인이 하얀 빛깔의 현대적 구조물을 더욱 부각시킨다. 루이 비통의 크루즈 컬렉션 쇼는 니테로이 현대미술관에서 개최되는 최초의 패션쇼인 동시에 해당 미술관 탄생 20주년 기념의 일환으로 진행된 리노베이션 프로젝트의 완성을 기념, 미술관의 화려한 재개관을 축하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ck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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