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 ‘대작’ 의혹 조영남 “오리지널 내가 그려”...‘이름 바꾸면 무명 그림도 수천만 원으로 바뀌는 기적!‘
가수 겸 방송인 조영남(71)이
화투 소재 그림을 놓고 '대작'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춘천지검 속초지청은 조영남의 소속사와 갤러리 등 3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했다고
어제(16일) 밝혔는데요.
조영남은 지난 2009년부터 무명화가 A씨에게
1점에 10만 원 안팎의 돈을 주고 그림을 그리게 한 뒤
전시하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화투 그림을 중심으로 작품의 90%가량을 그려주면
조영남이 나머지를 덧칠하고 서명한 뒤 작품을 발표했다.“고 주장했는데요.
이에 조영남은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화가들은 조수를 다 쓴다. A씨는 조수 중 한 명인데
먹고살 게 없으니까 최후의 방법을 쓴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조수라는 건 내가 시키는 것만 하는 거다.
내가 먼저 그린 샘플을 주면 똑같이 그려야 한다.
오리지널은 내가 그린 것으로 내가 갖고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조영남의 ‘대작’의혹 소식에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ie***
이 아저씨는 그렇게 논란 많이 되는데도
여태까지 연예인 생활하고 있는 게 신기해.
sc*******
조영남 두둔하려는 건 아니지만...
조수가 거의 다 그리는 거 미술계 관행 맞음.
dd*********
미술 자체가 썩은 물인데 뭐ㅋㅋㅋ
작가 이름만 바꾸면
(무명작가) 만 원짜리 그림도 수천만 원으로 바뀌는 놀라운 기적!!
ca****
미술계만 그러냐? 대중음악계도 아이돌이 자기가 자작곡 했다고 나와서는
알고 보니 다른 사람들이 손 다 봐주고...
그러다 표절 시비 걸리면 내가 다 쓴 거 아니다... 뭐 이렇게 발뺌하잖아ㅋㅋㅋ
re***
조영남 희대의 사기꾼이네... 나잇값 좀 하시길...
hh**
‘지금은 라디오시대’도 하차하겠군... 이 양반 웃기긴 정말 웃기는데...
가는 것도 한방에 예술적으로 가는구나.
검찰은 압수물 분석 작업을 마치는 대로
조영남의 소환조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원미연 콘텐츠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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