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진으로 오해한 건선 치료… ‘골든타임’이 중요

습진으로 오해한 건선 치료… ‘골든타임’이 중요

기사승인 2016-05-20 20:55:55

"[쿠키뉴스=조규봉 기자] #3년 전부터 습진 치료를 받아온 대학생 김모씨는 최근 손이 보기 흉할 정도로 변했다. 손톱 주변에 은백색의 비늘이 덮여 동네 의원에서 ‘습진’ 치료를 받았지만 초기 손톱 주변에서 이제는 손 전체가 비늘로 덮이고 찢어지기 시작했다. 다른 병원에서 습진이 아닌 건선 증상을 진단받아 혼란스럽기만 하다.

건선은 피부에 은백색의 비늘로 덮여 있는, 경계가 뚜렷하며 크기가 다양한 홍반성 구진 및 판을 형성하는 질환이다.

주로 대칭성으로 발생하며, 사지의 폄 쪽(특히 정강이), 팔꿈치, 무릎, 엉치뼈, 두피 등 자극을 많이 받는 부위에 발생한다.

인설을 제거하게 되면 점상 출혈이 나타나게 되며, 건선환자의 30~50%에서 손발톱 병변이 보여 가끔 ‘습진’으로오해받기도 한다.

건선은 피부에 마찰 또는 긁어서 상처를 입는 경우 상처 부위에 새로운 병변이 발생할 수 있어 부상을 입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인설을 보기 흉하다는 이유로 제거하는 경우 또한 많은데 이 인설을 제거하게 되면 점상 출혈이 나타나게 된다.

하늘마음한의원부산 서면점 김태욱 대표원장은 “건선은 질환자들이 대단히 고통스러워하는 난치성 피부질환 중 하나다. 판상형 건선, 물방울형 건선, 농포성 건선, 홍피성 건선 등 크게 4가지로 나뉠 수 있으며 붉은 구진과 흰 각질, 소양감, 아우스피츠 징후 등이 나타난다”고 전했다. ck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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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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