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기부청원제', 불우이웃 돕는 희망 되다

KT&G '기부청원제', 불우이웃 돕는 희망 되다

기사승인 2016-05-26 11:23:55

"임직원들이 직접 찾은 소외계층 도와… 26명에 1억8000만원 지원

[쿠키뉴스=조규봉 기자] KT&G는 임직원들이 어려운 이웃의 사연을 직접 발굴해 지원하는 ‘기부청원제’를 통해 지역사회 내 소외계층을 후원하고 있다.

기부청원제는 임직원의 지인 혹은 임직원이 직접 발굴한 기부 사연을 사내 게시판에 올려 이를 추천하는 댓글 수가 200개 이상일 경우 청원내용이 채택되는 방식이다. 이후 KT&G의 담당부서인 사회공헌부가 실사를 진행해 지원 규모와 금액 등을 결정한 뒤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된다.

지난 2013년 2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기부청원제는 KT&G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KT&G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금인 ‘상상펀드’가 보다 가까이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쓰일 수 있도록 임직원들이 직접 사례를 발굴하고 기부에 적극 참여하도록 하는 것이 기부청원제의 취지다.

최근에도 KT&G의 기부청원제를 통해서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곳에 지원된 의미 있는 사례가 있다. KT&G 전북본부에 근무하는 진신재씨는 지난 4월 선천성 희귀질병인 ‘말판증후군’을 앓고 있는 20대 이모씨의 사연을 우연히 접하고 기부청원제 게시판에 사연을 올렸다.

척추변형 등의 합병증을 앓고 있었던 이모씨는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인해 연 1,000만원에 달하는 치료비를 댈 수 없는 형편이었다. 그의 어머니 역시 심장병 투병을 하고 있어 제대로 된 간병도 받지 못하고 있었다.

이 안타까운 사연은 게시된 지 약 4일 만에 200개가 넘는 임직원들의 댓글을 얻어 채택이 되었다. 이후 KT&G는 수혜자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치료를 위해 의료비 1,000만원을 전북대병원에 지원했다.

현재까지 기부청원제를 통해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전국 26명의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한 금액은 1억 8,500만원에 이른다. 뇌종양과 힘겹게 싸우면서도 항상 밝은 모습을 보여준 충북 옥천의 초등학생 김모군, 아버지가 사망한 후 3명의 동생을 뒷바라지하며 교사의 꿈을 키우고 있는 교대생 안모씨 등이 대표적인 수혜 사례다.

KT&G 관계자는 “기부청원제를 통해 임직원들이 직접 기부자 선정 등에 참여할 수 있어 더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더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ck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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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봉 기자
ck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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